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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행복 – 행복 중독 사회를 넘어서 |
Weekly 70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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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ie Gier und das Glue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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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프리드리히 쇼르렘머 (Friedrich Schorlemm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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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헤르더 페어락 (Herder Verl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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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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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7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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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드리히 쇼르렘머 (Friedrich Schorlemm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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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드리히 쇼르렘머는 1944년생으로 신학을 전공했고 독일출판평화상을 수상했다. 1968년부터 정치 활동에 투신했으며, <당신의 심장은 어디에 있습니까?> <분노와 애정> <프로테스탄트란 무엇인가?> 등의 책을 집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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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다
2. 욕심 없는 사람은 없다
3. 인생의 욕망을 발견하다
4. 풍요로운 감정을 맛보다
5. 작은 친절과 큰 행복
6. 누림과 포기의 사이에서
7. 호기심, 모든 감각을 열어라
8. 욕망하는 것을 파괴하라
9. 아무도 선한 일만 하며 살 수 없다
10. 욕망의 두 얼굴…….
22. 세상을 구하라
23. 인생의 하모니를 배워라
24. 너 자신을 사랑하듯 나무를 사랑하라
▣ Short Summary
행복, 행복, 행복, 이제는 이 단어가 지겨울 만하지 않은가? 여전히 서점에는 행복에 대한 책들이 넘쳐나고 있고, 행복에 대한 온갖 정의들이 범람하고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 우리는 행복에만 몰두해야만 하는가? 행복에 대한 강박과 환상은 우리 사회를 삐뚤어진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 그래서 최근 행복에 대한 철학이 만만치 않은 반론에 부딪히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유행하는 행복 담론에 문제는 없는지, 행복에 열광하는 사회의 이면을 짚어보고 있다.
<행복한 이기주의자>라는 제목의 책이 출간되어 유행할 정도로 이기주의자들의 행복 추구로 인해 우리 사회는 점차 삭막해져 가고 있다. 오로지 자신만 행복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자신만 더 많이 가지고, 자신만 상처받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다. 공동체의 행복이 개인의 행복의 울타리가 된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 채, 모두가 자신만의 행복과 안녕만을 추구하고 있다. 이렇게 더 많은 것을 향한 욕망으로 가득 찬 사회는 결코 건강할 수 없으며, 결국 파멸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행복이 부추기는 이기주의적 욕망은 공동체의 가치를 손상시키며, 우리의 정신 세계를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 욕망은 기본적으로 더 많은 물질적 가치를 추구할 수 밖에 없고, 안타깝게도 물질을 통해 우리의 허기진 욕망은 채워질 수가 없다. 욕망은 또한 우리 주변의 이웃을 모두 경쟁자로 바라보게 만든다. 이웃들은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을 빼앗아가는 대상일 뿐이다. 욕망은 우리의 시야를 좁게 만들어버리며, 마음을 닫아버리게 한다.
이 책은 행복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어떻게 하면 우리의 욕망을 다스리고 절제하며,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가꾸어나갈 수 있는지 소개한다. 개인과 사회가 노력해야 할 부분을 고민해보며, 과연 바람직한 세상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또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행복과 욕망의 관계에 대해 점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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