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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박물관 |
Weekly 71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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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Il Museo Dei Nume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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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Piergiorgio Odifredd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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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리졸리 (Rizzol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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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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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43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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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ergiorgio Odifredd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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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미국, 소련에서 수학을 연구한 저자는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코넬 대학교와 이탈리아의 명문대학인 토리노 대학교에서 논리학을 가르쳤다. 2011년 ‘La Repubblice (공화국)’과 ‘Le Scienze (과학)’을 출간하여 ‘Galileo Prize’를 수상하였으며, 이후 다양한 저서를 통해 수학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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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사람들이 안다고 말하는 숫자란 무엇이며, 또 숫자를 안다고 말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1960년 신경 생리학자 워런 매칼럭 Warren McCulloch는 철학가들이 쏟아내는 숫자에 대한 공허하고 무의미한 정의를 두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자문 했었다고 한다.
미국 코넬 대학교와 이탈리아의 명문 토리노 대학에서 논리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워런이 제기한 이 두 가지 물음에 대해 기존의 수학자들보다 조금 더 유연하고 실용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우선 숫자에 추상적 개념이나 시시한 수식이 아닌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의를 부여하기 위해 저자는 수 많은 숫자들 중 논의 하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50가지의 숫자들을 골라 이 책이라는 박물관 안에 전시함으로써 우리에게 숫자의 구조와 각 숫자들이 가지는 디테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더불어 컬러풀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어 마치 실제 갤러리를 구경하듯 이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는 0부터 9사이의 작지만 위대한 숫자들을 찾게 될 것이고 우리가 안다고 생각한 숫자가 전부가 아님을,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던 42와 1,729라는 숫자가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가 찾아낼 수도 상상하는 것도 불가능 했던 거대한 숫자의 세계를 탐험하게 해 줄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마침내 수학자들이 숫자야 말로 인간이 감지할 수 있는 신과 가장 가까운 것이라고 했는지 그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다.
수학에 대해 어렵게 느끼고 있는 일반 대중들에게 다양한 도표와 재미있는 그림들을 이용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능 이후 우리와 별개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수학, 숫자가 실은 우리의 역사, 철학, 문화, 예술 가운데 얼마가 강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알게 해 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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