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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동자의 신시대 |
Weekly 74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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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Digital Proletari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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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한스 쉬니츨러 (Hans Schnitz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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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데 베지게 비이 (De Bezige Bi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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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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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7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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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 쉬니츨러 (Hans Schnitz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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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s Schnitzler는 네덜란드 작가이자 철학자이다. 예전에 De Volkskrant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는 써 왔던 작품의 중심이 되는 주제가 현대 시대의 디지털화된 일상생활이며, 그의 에세이가 NRC Handelsblad, De Standaard, De Morgen, Hard Gras 등 네덜란드의 중요한 신문이나 잡지에 싣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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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디지털 혁명은 새로운 노동자의 모습을 조형해내고 있다. 정보처리자가 공장노동자를 대신하고, 정보 소유자가 위대한 기업가를 대신하고, 그리고 서버(server)가 기계를 대신하게 되었다. 예전에 노동은 산업화가 되었다면, 현재에 뇌는 산업화가 되어가는 과정 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신체적인 피로는 점점 정신적인 피로로 변화되었으며, 환경의 오염은 정신의 오염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두려워할 만한 시대가 여는 디지털화는 새로운 노동자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고 이 책은 우리 세계가 어떤 식으로 바뀌는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철학자인 저자에 따르면, 디지털 노동자란 감정, 생각, 희망, 상상 등 모든 정신적인 면이 금전적인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상품으로 변해가고 있는 노동자이다. 정신적인 면이 전부다 물품으로 팔아버리게 된다면 개인의 행동 자유와 함께 인생의 모든 경험도 잃게 될 것이라고 놀라운 주장을 하고 있는 저자는 곧 다가올 미래에 대해 경보를 울린다. 이 책의 통렬한 비판을 통해서 모든 독자들은 ‘역사의 오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될 것이고 위험한 디지털문화에 대해서 다시 한번 재고하게 될 것이다.
불온한 사실을 드러내는 이 책은 인터넷과 디지털화가 우리 삶을 난해하게 변해가는 시대, 그리고 인류의 그리 밝지 않은 운명을 다루고 있다. 똑똑한 문체를 보여준 이 책을 통해서 일반인들이 다가올 미래의 어두운 그늘을 짐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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