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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과 거짓말 |
Weekly 76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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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as Auto. Die Lue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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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하이코 하우프트 (Heiko Hau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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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레드라인 (Re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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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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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0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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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코 하우프트 (Heiko Hau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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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코 하우프트는 독일 최고의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다. 자동차와 교통에 대한 다양한 기사와 칼럼을 통해 여러 주요한 언론인상을 수상했으며, 짜이트, 슈피겔, 벨트 등 독일 주요 언론으로부터 가장 신뢰할만한 ‘자동차 저널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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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Short Summary
>>2015년은 ‘폭스바겐 디젤게이트의 해’로 기억될 것이다<<
폭스바겐 사태를 바라보는 독일인들의 시각은 어떨까? 12월 10일 출간예정인 <폭스바겐과 거짓말 Das Auto. Die Lüge>은 출간 전부터 이미 화제의 도서였다. ‘폭스바겐 사태’에 대한 최초의 심층 보고서격인 이 책은 오랜 기간 동안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약한 하이코 하우프트(Heiko Haupt)가 썼다. 저자는 폭스바겐 배출 가스 스캔들을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표현한다. 이번 스캔들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할 뿐 아니라, 최근 들어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등극한 독일 자동차 산업의 어두운 이면들을 과감히 들춰내 소개하고 있다. 폭스바겐 뿐 아니라 다른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 또한 교묘하게 소비자들을 속여 왔다고 고발한다.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 최근 자동차메이커들은 친환경, 고효율 경쟁이 한창이다. 저자는 과도한 연비 경쟁으로 인해 자동차메이커들이 하나둘씩 거짓말쟁이로 변해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연비는 도로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고, 운전 습관이나 날씨 등의 원인에 의해 큰 차이가 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메이커들은 소비자들을 현혹하기 위해 거짓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비 과장으로 인해 과징금을 받는 자동차메이커들은 도덕적 불감증에 걸려 있으며, 느슨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급기야는 배출가스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조작까지 감행하는 일까지 생겨났다. 이러한 조작이 세계 최고의 디젤 기술을 자랑하는 폭스바겐 그룹에서 발생했다는 것은 상징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책에는 최근 들어 더욱 치열해진 자동차 산업의 경쟁 구도 하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로비 전쟁 및 부정부패 실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나라의 유명 자동차메이커들이 얼마나 위험한 모험을 감행하고 있는지도 고발한다. 그리고 그러한 삐뚤어진 경쟁으로 인해 소비자들만이 선의의 피해자가 되어 가고 있음을 환기시킨다. 따라서 저자는 폭스바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들이 이번 사태의 공범이라고도 결론짓는다.
저자는 일종의 물타기를 통해 폭스바겐 브랜드를 옹호하려고 하지 않는다. 거짓과 속임수가 만연해있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해 전반적인 비판을 가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 자동차 산업이 어느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 지 그 대안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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