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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선택 |
Weekly 76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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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ie falsche Wah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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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에스더 괴벨 (Esther Goeb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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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Droemer (Droem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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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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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4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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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더 괴벨 (Esther Goeb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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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더 괴벨은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저널리스트 과정을 위한 훈련을 받았다. 쥐트도이체짜이퉁을 비롯해 여러 주요 언론에 글을 쓰고 있으며, <그녀들은 자신들의 인생을 돌려받기 원한다>라는 도발적인 글을 통해 여성과 엄마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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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엄마 됨을 후회하기(regretting motherhood)’란 무엇인가?
2. 어머니는 이데올로기다 – 이스라엘 여성
3. 금지된 감정으로의 여행
4. 암소는 결국 도살당한다
5. 생각이 결국 현상이 된다
6. 망상이 결국 정신병이 된다
7. 모성애는 단지 망상일 뿐이다
8. 평등은 잘못된 결론이다
9. 유행이 대세가 될 것이다
▣ Short Summary
>>모든 여성들이 엄마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모성애에 대한 도발적인 보고서<<
인간에게는 통과의례라는 것이 있었다. 여성들은 나이가 들면 결혼을 하고, 결혼을 하면 출산을 하고, 엄마가 되는 것이 일종의 불문율과도 같이 여겨졌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불문율이 파괴되고 있다. 상당수의 여성들이 결혼을 거부하고 있고, 결혼은 했어도 엄마가 되는 것을 포기한다. 그리고 이미 엄마가 된 여성들 가운데서도 자신들의 선택이 어리석었다고 생각하며 후회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우리 사회는 과연 엄마가 되기를 포기하는 여성들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 할 것인가? 여성들은 당연히 엄마가 되어야 하는 걸까? 엄마가 된다는 것은 잘못된 선택일까? 이 책은 이제 우리 사회가 이러한 도발적인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제안한다. 현대 사회는 여성들에게 너무 가혹한 요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발표된 이스라엘 여성 23명의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한 보고서가 여성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 보고서는 엄마가 된 23명의 여성들을 인터뷰했다. 그들이 엄마가 되기까지 어떠한 감정적인 변화를 겪었는지, 엄마가 된 것을 후회하는지 아니면 행복해하는지, 그들의 내면 세계를 솔직하게 들여다봤다. <엄마 됨의 후회하기 Regretting Motherhood>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보고서는 최근 들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여성 들의 출산거부운동과 맞물려 여러 가지 논란거리를 제공했다. 이 책은 이 보고서를 토대로 하고 있다. 스스로 엄마 되는 것을 포기했으나, 사회적 시선 때문에 침묵해야만 했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당당하게 이 문제에 대해 공론화를 제안한다.
“잘못된 선택이었어요. 엄마가 된 순간부터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죠. 아침에 단 5분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없었어요. 내가 원하는 것을 먹을 수 없었고, 내가 자고 싶은 시간에 잘 수 없었고, 그야말로 감옥에 갇힌 기분이었죠. 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계속 좋은 엄마가 될 수 없다는 자책감에 나 스스로를 억압했죠. 여성으로서의 매력, 자존감, 사랑하는 일도 모두 내려놓아야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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