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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벌써 할머니가 된다고? |
Weekly 3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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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ie Grossmutter und ihr erster Enk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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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마르고트 베나리-이스베르트 (Margot Benary-Isbe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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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펜도 (Pen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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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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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1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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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고트 베나리-이스베르트 (Margot Benary-Isbe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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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고트 베나리 이스베르트는 1889년에 태어나 1979년에 세상을 떠났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1952년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아동 및 청소년 물을 많이 집필하였다. 작품 중 여러 편이 세계 각국에서 번역 출간되고 각종 상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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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할머니란 위치의 짧은 변천사 2. 딸의 선전 포고 - "이제 곧 할머니가 되실 거예요." 3. 나는 이제 예비 할머니 4. 온통 배울 것 투성이 5. 첫 눈에 반한 사랑 6. 하지만 침묵은 금 7. 아이를 돌보는 것,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아 8. 지금에 와서 보니, 헛수고는 아니었어
▣ Short Summary
"이제 조금 있으면 손자를 갖게 될 예비 할머니들을 위한 강좌를 열 생각을 혹시 누가 한 번이라도 해 본적이 있을까?" 아니, 그런 건 아무도 꿈도 꾸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온책이 바로, 명성 있는 아동문학가가 새털처럼 가벼운 필치로, 그러나 깊이를 담아 쓴 이 작품이다. 앞으로 아기 엄마가 될 딸이 홀몸도 아니면서 등산까지 하는 통에, 예비 외할머니 마르고트는 걱정이 태산같다. 게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적잖은 마찰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딸이 자신의 아기를 신세대식 육아법으로 키우고 싶어하는 건 물론이고, 출산 후 집안 살림을 도우러 가겠다는 할머니의 희망을 정중히, 그러나 딱 잘라 거절해 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왕 초보 할머니도 그렇게 간단히 포기할 사람은 아닌 모양. 혼자 열심히 책을 찾아 뒤적이는 등 딸이나 손자를 위해 나름대로 최대한 노력을 다하며 첫 손자를 향한 자신만의 애정을 키워나간다.
저자는 풍부한 감정이입과 따뜻한 마음의 온기를 유지하면서 자신이 천천히 할머니라는 새로운 역할에 동화되어 가는 과정을 그려 보인다. 두 번째 손자가 잉태되자, 할머니의 손길은 더욱 절실한 것이 된다. 예비 엄마는 묻는다. "오실 거죠?" 할머니는 조금도 머뭇거리지않고 대답한다. "당연히 가야지."
우선 할머니라는 소재로 이런 저런 책을 쓴 저자의 소박한 의도가 읽는 이로 하여금 기분 좋고 따스한 미소를 품게 한다. 특이하게도 책 두 번째 장에는 저자의 어머니가 그녀를 잉태했을 때 시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와, 친정 어머니의 편지, 그리고 그녀가 딸 코르둘라를 가졌을 때 보낸 편지, 또 다시 어머니의 답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딸 코르둘라가 아이를 가진 후 저자 자신이 어머니의 입장에서 보낸 편지가 실려 있다. 3대를 거쳐 이어지는 할머니의 마음이 예사롭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깊이가 있다. 맨 앞장에는 '이론적', 역사적으로 조모라는 존재를 파헤친 구색도 갖춰져 있다. 요모조모 짜임새 있게 만든 책이며,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기운을 불러 일으켜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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