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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기농인가? |
Weekly 7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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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Agrarwende jetz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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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프란츠 알트 (Franz A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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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베텔스만 (Bertelsma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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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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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5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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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부. 우리는 어떻게 살고자 하는가? 우리 모두에게 닥친 문제다 등
2부. 로비스트들의 거짓말 유기농산물은 터무니없이 비싸다 등
3부. 우리는 무엇을 먹고자 하는가? 무엇이 유기 농산물인가? 등
4부. 2030년 유기 농업의 시나리오 유기농법이 유럽을 변화시킬 것이다 등
5부. 우리가 도살하고 있는 대상은 과연 누구인가? 가축들에게도 영혼이 있다 등
6부. 이러한 위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라 등
▣ Short Summary 최근 모 방송프로그램의 한 다큐멘터리가 화제다. "잘 먹고 잘 사는 법." 타이틀은 언뜻 속되게 들리지만, 우리 인생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허식을 빌리지 않고 표현하고 있다. 그 프로그램을 보고 난 후, 사람들이 음식에 대한 의식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고 육식보다는 채식을 선호하며 너도나도 유기농 음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유기농이란 도대체 무엇이고 왜 다들 그렇게 난리인가?
유기농업(有機農業)이란 제초제, 살균제, 살충제 같은 농약과 화학비료, 성장 조절제, 가축사료 첨가제 등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퇴비 등 자연의 재료만을 사용하는 농사법을 말한다. 식품오염으로 인해 점차 생명의 먹거리가 죽임의 먹거리로 변질되고 있다.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각종 환경오염 물질로 인한 건강 피해가 늘고 있다. 환경오염 물질은 물이나 공기를 통해서 사람의 몸 속에 들어오기도 하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음식물을 통한 것이다. 각종 오염식품,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불량식품이 무질서하게 범람하고 있는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은 완전히 무방비 상태였다. 그런데 왜 이런 문제들이 지금에서야 부각되기 시작했는가? 그 뒤에는 죽임의 먹거리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대기업들의 로비스트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광우병에 걸린 소들, 여러 가지 질병에 오염된 돼지 고기, 닭고기, 유전자 조작을 통한 식품들. 우리의 식탁은 과연 안전한가? 유럽의 광우병 파동과 돼지 콜레라 등의 재난의 원인은 무엇인가? 잘못된 농업 정책에 있다. 수요 공급의 경제 논리에 따라 가축들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무자비하게 양육되고 도살되어졌다. 이제 의식 있는 소비자들과 정치가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라고 저자는 역설한다. 저자는 현재의 산업주의적인 농업 방식을 지속할 경우 우리 미래가 어떤 재앙을 입게 될 것인지 분명하게 경고하며 더 많은 정부 예산을 농업 기반 확충을 위해 지출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현대의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가야 하는지, 농업 시스템의 혁명만이 우리의 건강한 미래를 보장할 것이다.
독일의 저명한 미래학자이자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프란츠 알트는 이런 황량한 우리의 식탁을 개선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공한다. 2030년까지 우리의 식탁이 유기농에 의한 식품들로 대체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그의 14살 난 딸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경험했던 일에서 자극을 받아서였다. 그녀의 딸은 다리의 부상으로 인해 약 3주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어야 했는데, 그때 저자는 딸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병원에서 밤을 보냈다. 아주 시설이 현대적인 병원임에도 그 병원에서 나오는 식사는 정말 형편없었다. 저자는 그 병원의 영양사를 찾아가 이렇게 항의했다. "나는 이제서야 비로소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이 왜 시름시름 더 아파하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소? 바로 이 형편없는 식사가 그 원인이오." 그때 고상한 영양사의 답변은 이러했다. "도대체 음식과 건강이 무슨 상관이 있다고 이러십니까?"
음식과 건강은 분명 아주 밀접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현대인의 많은 질병의 원인들이 잘못된 식생활 습관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히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문제를 진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떠한 노력으로 결국 우리의 식탁이 변모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한다. 유럽을 배경으로 쓰여진 책이라 우리의 환경과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나, 그들의 선진적인 노력에서 배울만한 점들이 분명히 돋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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