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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
Weekly 5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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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Immer fuer andere 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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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엘리자베스 슐룸프, 하이디 베르더 (Elisabeth Schlumpf, Heidi Wer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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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쾌셀 페어락 (Koesel Verl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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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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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5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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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자베스 슐룸프, 하이디 베르더 (Elisabeth Schlumpf, Heidi Wer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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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자베스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심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과정을 주도하고 있다. 하이디는 의사이자 심리치료사이다. 취리히 융 재단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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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과중한 책임의 모습
과중한 책임의 비밀스런 태엽
생성의 역사
신체의 역할
파트너십과 관계가운데의 과중 책임
과중 책임으로부터 벗어나는 길
책임과 삶의 기쁨
타인을 위해 존재하는 삶
▣ Short Summary
"나"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살면서 문득문득 부딪히는 실존에 관한 문제이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과중한 역할에 대한 부담감이 실존의 문제를 자극한다.
- 당신이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만 편안하다고 느끼는가? 쉬고 있는 동안에는 불안한가?- 당신이 "아니오."라고 말해야 하는 순간에도 "예."라는 답이 튀어나오는가?
-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 자기 자신에 대한 죄책감보다 남에 대한 죄책감이 앞서는가?
- 아주 자주 압박을 받고 있다거나 지쳐있다고 느끼는가?
- 다른 사람들의 근심에 집착하거나 고민으로 밤을 지새우는 경우가 많은가?
당신의 위의 질문에 하나라도 예라는 대답이 있는 경우라면 이 책은 바로 그런 당신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과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짐을 떨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쓸데없는 짐들을 떨치고 나면 비로소 당신은 진정한 휴식과 삶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우리 모두는 그러한 사람을 알고 있거나 혹은 우리 스스로가 그러한 부류의 사람들이다: 모든 것을 올바르고 깔끔하게 처리하고 싶은 사람. 그들에게는 자신의 의사와 희망과는 관계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욕먹지 않기 위해 그리고 그들로부터 칭찬 받는 것을 즐기는 까닭에 과중한 책임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들은 스스로가 짐을 짊어지려고 하고 이것저것 모든 것에 신경을 쓴다. 즉 그들은 너무 많은 책임을 지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저명한 심리학자인 두 명의 저자는 이런 부류의 과중한 책임을 즐기는 사람들과 아주 오랫동안 상담과 치료를 해왔다. 특히 여성들에게서 이러한 과중한 책임을 즐기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더 남들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남편과 자식들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신경쓰다 보면 어느새 자기의 모습은 사라지고 만다. 더 위험한 사실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여성들의 과중한 책임을 즐기려는 습성이 당연시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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