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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그리고 첼로 |
Weekly 9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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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Un violoncelle sur le toit du mon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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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아리안 윌슨 글, 마야 그라티에 사진 (Ariane Wilson, Maya Grat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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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르네상스 (Presses de la Renaiss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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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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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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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안 윌슨 글, 마야 그라티에 사진 (Ariane Wilson, Maya Grat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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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살의 아리안 윌슨은 신문기자이며 미술사가이다. 외국의 문화와 음악에 심취한 그녀는 세계 여행을 감행했다. 28살의 마야 그라티에는 유아 심리 전문 심리학자이자 사진가이다. 죽마 고우인 이 둘은 자폐증 아이들은 위한 음악 표현 워크샵을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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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지도
Part 1.
찰로, 첼로!
고요
카르지악
테스타에서의 결혼
교훈과 주문
옹알이
25명의 친구
파둠, 진보의 소음
탬버린 치는 사람
나팔 신호
Part 2.
혼자
바위의 안무
즉흥 연주
파르시에서의 음악 헌정
피로
링셰드
저음의 찬가
수도사, 소녀, 군인
포타크자르
시간의 마취
코르텐
마지막 고개
되돌아 오는 길
감사의 말
사진 목록
▣ Short Summary
2000년 8월 아리안 윌슨은 사진가인 마야 그라티에와 400킬로미터에 달하는 히말라야의 잔스카르 계곡(작은 티벳이라고도 불리는)을 횡단했다. 윌슨의 등에는 여행객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첼로가 메여 있었다. 그들은 고원의 음유시인이 되어 소리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다. 마을과 수도원들을 지나, 계곡과 고갯마루를 지나 발걸음에 맞추어 진행되었던 이 여행의 간단한 목적과 주제는 잔스카리의 땅과 그들 자신을 동시에 발견하는 것이었다.
이 마을들에서 첼로의 출현은 주민들을 놀라게 한 동시에 그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쉽게 해주는 촉매제의 역할을 했다. 저자는 첼로로, 마을 주민들은 전통 악기로 즉흥 연주회를 가지며 색다른 경험을 모두에게 선사했다. 수도원(절)에서 저자는 불교의식에서의 음악의 역할을 목도하는 동시에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심오한 소리인 '옴'에 젖어들어 갔다. 자연 속에서 첼로라는 악기는 숭고한 풍경 속에 용해되어 갔으며 봉우리 봉우리마다에 음악이라는 제물을 바쳤다. 좁고 가파른 길을 깊은 고요 속에서 매일 매일 걸어야 했지만 이 것은 오히려 청각과 몸 전체의 감각을 더욱 단련시켜 주었다. 닫힌 콘서트 홀이 아닌 시원하게 그리고 모두에게 열려있던 히말라야에서의 첼로 연주는 아리안 윌슨에게 더욱 깊은 음악적 자유를 선사해 준 것이다.
감동의 순간과 특이하면서도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이 특이한 음악 여행의 이야기 내내 펼쳐진다. 아마 윌슨의 첼로는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간 최초의 첼로가 될 것이다. 등산가이면서 첼로 연주자인 모리스 바케씨는 산악 탐험의 사진으로 유명해 졌는데, 그가 저자에게 이렇게 말할 정도다. '마드므와젤, 당신이 날 이겼소!" 마야 그라티에의 매력적인 르포사진으로 더욱 생생해진 이 여행 수첩은 음악 애호가들 뿐 아니라 다른 문화를 접하며 정신적인 모험과 인간적인 교류에 매료되는 모든 이들을 유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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