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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골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
Weekly 16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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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Vorsicht Golf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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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에른스트 피셔 외 (Ernst Fischer et 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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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에콘 페어락 (ECON Verl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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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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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9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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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른스트 피셔 외 (Ernst Fischer et 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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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른스트 피셔는 독일 유력지 쥐트도이체 짜이퉁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그 외의 저자들로 모두 같은 신문사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이유로 골프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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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21세기 들어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중의 하나, 골프. 사람들은 왜 골프채를 잡으면 오로지 골프에만 몰두하게 되는 것일까? 골프가 무엇이길래? 골프에게 어떤 매력이 있길래? 윈스턴 처칠은 골프를 일컬어 "사람들이 옷을 벗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놀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이 정도로 골프는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하지만 이 책은 골퍼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이다. 골프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문화가 있다고 생각하며, 골프를 통해 자신의 신분과 위치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골프는 분명 취미이상이다. 또한 신기한 것은 골프에게는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골프는 치면 칠수록 더욱 그 흥미가 증가된다. 그래서 골퍼들은 골프 때문에 열광한다.
골프는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단순한 게임이다. 골퍼는 공이 구멍에 들어가기까지 오랫동안 공에 집중해야하고, 공이 구멍에 들어가기까지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사람이 승리하는 게 골프의 기본 룰이다. 규칙은 단순하지만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는 골프가 축구나 테니스와 같이 평평한 운동장에서 열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골프는 자연 그대로 즐겨야한다. 전 세계 골프장들은 다양한 모양새로 제각기 특색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골퍼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때로는 철새와 같은 존재가 되어야하고 자연스레 막대한 비용을 감수해가며 여행을 즐겨야한다.
이 책은 골프에 관한 일러스트를 가미한 일종의 풍자 글이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골프에 빠져가는 동안 잃어가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골프를 통해 현대인들이 어떠한 병적 증세를 보이고 있는지 일깨워주고 있다. 골프는 사람들을 가족들과 친구들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그리고 그 작은 공 하나를 구멍에 넣기 위해 자신의 경력과 사업을 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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