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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數)의 향연 |
Weekly 18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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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ie Magie der Zahl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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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하로 호이저 (Harro Heus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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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헤르더 페어락 (Herder Verl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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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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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9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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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로 호이저 (Harro Heus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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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로 호이저는 1927년생으로 수학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칼스루에 대학 교수이다. 그의 주된 관심분야는 수와 현실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것이며, 이러한 주제로 활발한 강연과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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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수는 세계 공통의 언어이다. 나라마다 수를 부르는 소리는 다르지만 수의 형태와 그 의미는 같다. 1은 미국에서도 1이고, 인도에서도 1이고, 아프리카에서도 1이다. 그리고 그 수들이 모여 재미있고 의미 있는 계산법을 만들어냈고, 수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계산법은 바빌로니아 사람들 그리고 피타고라스 학파의 사람들부터 현대의 과학자나 정치인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행운을 뜻하는 수, 악마를 의미하는 수, 마법과 숫자의 행렬, 도저히 풀 수 있는 숫자의 장난, 종교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수, 수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지만 끝이 없다. 독일 칼스루에 대학 수학과 교수이자 수학과 문화에 대한 수많은 책을 저술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을 재미있는 수로의 여행으로 초대한다. 이 책은 결코 수학에 관한 책은 아니다. 우리가 매일 만나면서도 때때로 우리를 미궁으로 빠뜨리는 수의 기원과 수에 관한 다양한 문화적인 해석들이 이 책의 주제다.
재미있고도 신기한 수의 장난, 마틴 루터, 바하, 헨델, 칸트, 괴테에 이르기까지 세계 역사상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과 수는 어떠한 관련이 있을까? 1998년 독일의 한 수학자는 놀라운 발견을 한다. 이들이 탄생한 년도가 '완벽한 수'에 해당하는 년도라는 것이다. 완벽한 수란 나열된 수로 더한 수로 나열된 수를 곱한 수를 자연수로 나눌 수 있는 수이다. 예들 들어 1998년은 완벽한 수이다.(1*9*9*8=648, 1+9+9+8=27, 648/27=24) 마틴 루터는 1483년에 태어났고, 괴테는 1749년에 태어났다.
다른 재미있는 숫자 이야기,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성경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가 그의 제자 베드로를 시켜 고기를 낚는 장면이 나온다. 베드로는 예수가 시키는 곳에 그물을 던졌고 153마리의 고기를 낚았다.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153이라는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153이라는 숫자는 아주 완벽한 숫자다. 예수는 베드로에게 사람을 잡는 어부가 되게 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153은 바로 사람을 잡는 어부를 상징하는 수이다.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10계명과 7가지 성찬식(새크라멘트)을 허락하셨다.(10+7=17) 이 17가지는 이 세상에서 인간이 지켜야만 하는 신성한 의무이다. 자 그렇다면 1부터 17까지를 더한 숫자가 얼마인가? 그렇다. 놀랍게도 153이란 숫자가 나온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재미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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