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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죽이는 숲 |
Weekly 38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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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Ces forêt qu’on assass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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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엠마뉘엘 그륀드만 (Emmanuel Grundma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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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캴망 레비 (Calmann-lev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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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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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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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마뉘엘 그륀드만 (Emmanuel Grundma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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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나는 헬리콥터에 올라 한편으로는 마법 같은 열대우림에서 살펴볼 마음의 준비를 했었습니다.
나무로 이루어진 지구의 지붕은 우리가 하늘로 올라갈수록 점차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곳
저곳, 고립된 파수꾼처럼 그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위엄있게 울창한 나무들, 눈을 찡그리며 관
찰할 수도 있을 나뭇가지들, 좁은 길을 내며 흘러내리던 물줄기 등. 그렇지만 곧 거대한 상처가
보였습니다. 마치 피가 난 듯한 붉은 땅의 지구가 벌거벗은 채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리의 에메
랄드빛 왕국은 군데군데 붉고 푸른색의 장기판의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중이었습니다. 이것은
환상이 아니라 팽창이었습니다. 단조롭고 고립된, 슬픈 수천킬로미터에 이르는 팽창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바로 팜유 재배였습니다.’
엠마뉘엘이 상공에서 죽어가는 보르네오 숲을 보았을 때, 세계의 열대우림이 이미 인간에 의해
파괴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매년 1,300만 헥타르의 숲이 도끼와 불도저, 고의적인 산
불로 사라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과거에는 고무가 목적이었다면, 오늘날은 팜유가 그 이유
이다. 또한 새우와 펄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인간이 편리를 위해 오염시키
고, 망가뜨리고 동물들의 안식처를 빼앗고 파괴해 온 이 숲은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었다. 영장
류 동물학자인 엠마뉘엘은 34세의 젊은 여성으로 그간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대영장류 보존에 힘
써왔었다. 제인 구달 프랑스 협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그녀는 이번 책에서, 우리 모두가 이미
알고 있었던 사라져가는 열대우림의 현실과 점점 더 황폐해지는 지구의 모습을 담았다. 그녀는
‘이 책이 부디 사람들이 감은 눈을 뜨게 하고 숲에 대한 학살을 그만두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
다’ 고 전하고 있다. 제인 구달의 서문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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