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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음식 비평 이야기 |
Weekly 42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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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es Cuisines de la Critique Gastronomiq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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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베네딕트 보제 외 (Bénédicte Beaugé,Sébastien Demor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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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메디아테크 세이으 (Mediathèque Seu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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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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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1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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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딕트 보제 외 (Bénédicte Beaugé,Sébastien Demor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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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딕트 보제 Bénédicte Beaugé
세바스티앙 드모랑드 Sébastien Demor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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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s
Ⅰ경솔한 찬사
Ⅱ 미슐랭 맨, 비벤덤의 프랑스 가이드
Ⅲ 미식, 소수의 세계
Ⅳ <<비평>>에 관한 이야기
Ⅴ사실을 드러내거나 감추는 말들
Ⅵ 올바른 포크와 칼 사용법
Ⅶ 개구리를 먹는 일의 의미
Ⅷ 미식 비평은 불가능한가
▣ Short Summary
음식과 미식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열정은 뜨겁다. 프랑스인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음식과 요리에 관심 있으며 훌륭한 요리사인 동시에 미식가로 태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토양의 양분으로, 프랑스에서 “레스토랑”이라는 명칭을 탄생시킨 것도, 미식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미슐랭 가이드를 만든 것도 프랑스인들이다.
이 책은 프랑스 미식 비평의 기나긴 이야기를 풀어낸다. 1960년대에 음식 관련 기사가 등장했지만, 당시 피가로 매거진이나 엘르 지의 기사는 비평의 비 수용과 아첨만이 혼재할 뿐이었다. 이 와중에 등장한 미슐랭 가이드는 균형 있는 평가로 주목 받기 시작하여, 하나, 둘, 세 개의 별과 함께 요리사와 미식가, 레스토랑, 비평가들이 기쁜 비명을 지르게 했다. 서적 및 잡지와 더불어 블로그, 인터넷 사이트, 방송 그리고 음식 관련 축제가 미각의 세계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나타낸다. 그러나 2003년 뉴욕 타임즈에 프랑스의 ‘전통 사랑’이 과도하여 요식업계가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되자, 프랑스인들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누벨 퀴진이 등장하고, 스타 쉐프들이 전 세계에 이름을 날리고 있다. 하지만 미식 비평과 비평가들은 여전히 위치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외부와의 소통과 변화의 부재라는 큰 짐은 덜어내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의 또 다른 움직임을 주목해 볼 때라고 저자는 귀띔한다.
한국인들도 프랑스인들 못지않게 음식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 소위 ‘맛집’이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머지않아 한국에서도 미식 비평과 한식의 세계화가 이루어지며, 에드워드 권 같은 스타 쉐프들이 등장할 것이다. 이와 같은 때에 한식의 세계화의 방향을 정립하는 데에 이 책과 프랑스가 좋은 가이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자인 베네딕트 보제는 무대장치가로 일하다가 20년 전부터 미식, 특히 현대 요리에 헌신하고 있다. 세바스티앙 드모랑은 10년째 RTL, Le Parisien, Optimun 지, Fooding 지에 미식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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