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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권력자, 로비스트(Lobbyist) |
Weekly 60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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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Schluss mit Lobbyism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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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이네스 폴 (Ines Poh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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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웨스트엔드 (West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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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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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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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네스 폴 (Ines Poh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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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네스 폴은 정치 사회 분야에서 오랜 저널리스트 경력을 갖고 있으며, 2009년부터 독일의 주요 언론사 가운데 하나인 타게스짜이퉁( taz)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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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 왜 로비스트를 통제해야 하는가?
로비스트 집단 그리고 로비스트들
은행과 금융기관
자동차와 교통
농수산업과 영양 산업
생태학과 에너지
의약산업
정치와 로비
▣ Short Summary
“독일 화제의 도서!” “정치 사회 베스트 1위!”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관심과 이익을 추구하고 표출할 수 있다. 이러한 권리는 자본주의 이론의 토대이며 또한 핵심이기도 하다. 모든 권력이 시민에게 있는 한, 시민은 누구나 자신의 관심사와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정부, 의회, 사법부 등 어떤 기관인지에 관계없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개인의 이익과 관심을 추구하는 것은 민주주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앞으로도 영원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개인의 이익 추구와 관심 표출은 또한 민주주의에 중대한 위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시민 사회가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치게 이익과 관심을 앞세우다 보면 부정과 부패가 난무하게 되고, 민주주의 사회를 병들게 하는 벌레와도 같은 존재들이 생겨나기도 한다. 그들의 이름은 다름 아닌 ‘로비스트(Lobbyist)’다. 특정 개인과 집단의 이익을 위해 압력을 행사하며 때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려 시도하는 로비스트. 세계는 지금 그들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고, 그들은 오늘도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추악한 커넥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로비스트라는 존재는 과연 반드시 필요한 존재인가? 언제까지 이들의 존재와 활동에 대해 침묵할 것인가? 온갖 부정 부패와 스캔들을 일으키며 추악한 냄새를 풍기고 있는 이들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독일 유력 언론사 가운데 하나인 타케스짜이퉁(taz)의 기자들은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비스트들의 실체를 추적해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정치, 금융, 교통, 농수산, 에너지, 의약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자들의 정체를 교묘하게 은폐한 채 활동하고 있는 50가지 사례들을 고발한다. 자동차가 늘어날수록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고 환경 파괴는 더욱 극심화될 수 없다.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이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면, 아예 자동차 생산대수를 줄이면 되지 않을까? 너무나 당연한 상식이 현실 세계에서 실현될 수 없으며, 오히려 자동차 생산대수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가 뭘까? 로비스트 때문이다.
타게스짜이퉁의 기자들은 한 목소리로 더 이상 로비스트들의 활동을 막지 못하면 조만간 우리 사회 전체가 치러야 하는 사회적 비용이 감당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될 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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