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누가 앞장 설 거야? |
Weekly 708호 |
|
 |
 |
원제 |
: Devant Moi |
|
저자 |
: 나딘 브룅코슴 (Nadine Brun-Cosme) |
|
출판사 |
: Pere Castor (Pere Castor) |
|
출판년도 |
: 201503 |
|
페이지 |
: 32쪽 |
| |
 |
|
|
|
|
|
 |
|
|
|
|
| 나딘 브룅코슴 (Nadine Brun-Cosme) |
|
|
1960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일한 뒤,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동안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책을 십여 권 펴냈으며, 국내에는 《큰 늑대 작은 늑대》, 《아빠가 해 줘!》가 소개되었다.
|
|
|
|
|
 |
|
|
|
| |
■ Short Summary
함께 여행 중인 레옹과 막스 그리고 레미는 늘 일렬로 서서 걸어요. 그들은 파리, 런던, 뉴욕, 아테나, 그리고 정글, 초원, 바닷가를 지나 가지만 앞장서서 걷는 레옹의 커다란 등 때문에 막스와 레미는 아무것도 보지 못한 채 레옹이 설명 해 주는 모습들을 상상할 뿐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그들 앞에 빨간 풍선이 있다는 레옹의 이야기에 막스는 자신도 그 빨간 풍선을 직접 보고 싶어 졌어요. 과연 이 세 친구의 여행은 어떤 형태로 변하게 될까요?
이미 ‘큰 늑대 작은 늑대’ 시리즈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저자의 신작으로 일렬종대로 걸어가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우정과 서로에 대한 존중, 그리고 아이들이 한 단계 성장 해 나아갈 수 있는 ‘배려’라는 교훈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본문 중
세 명의 친구가 있었어요.
레옹이 가장 크고 그 다음은 막스, 그리고 레미가 가장 작았어요.
세 명이 걸어갈 때면 늘 레옹이 가장 앞장 서서 걸었어요.
'저기 봐! 자동차들, 구름들, 그리고 흔들리는 나무들 말이야!'
커다란 레옹의 등에 가려 막스와 레미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지만 상관 없었어요.
막스는 레옹의 말을 듣고 자신이 상상한 것들에 대해 레미에게 실감나게 이야기 해 주곤 했거든요.
신호등 앞에서 레옹은 멈춰 섰어요.
'기다려.'
그리고 파란불로 바뀌었을 때 레옹은 다시 말했어요.
'이제 건너자.'
막스와 레미는 레옹이 시키는 대로 했어요.
왜냐하면 레옹은 늘 위험을 알려주니까요.
어느 날 아침, 레옹은 말했어요.
'오! 저기 풍선을 봐! 진짜 크고 예뻐.'
그때, 처음으로 레옹의 등 뒤에 있던 막스는 풍선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레옹, 나는 풍선이 보이지 않아. 내가 앞장 서도 될까?'
레옹은 잠시 망설였지만 곧 대답했어요.
'좋아, 니가 앞장 서!'
앞서 걸어간다는 것은 완전히 새롭고 멋진 일이었어요.
막스는 처음으로 자동차와 구름과 나무, 그리고 풍선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뒤로 레옹과 레미가 차례대로 따라 갔지만 막스와 달리 레옹은 레미에게 아무것도 설명 해 주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레미는 말했어요.
'레옹은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아서 너무 지겨워. 내가 앞장 서도 될까?'
'좋아.'
레미, 막스, 레옹 순서대로 걷기 시작했어요.
자, 이제 다음은 누가 앞장 설 차례일까요?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