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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해진다는 것 |
Weekly 77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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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Weil ich ein Dicker b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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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베르트람 아이젠하우어 (Bertram Eisenhau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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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랜덤하우스 (Random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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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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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3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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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트람 아이젠하우어 (Bertram Eisenhau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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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소개
베르트람 아이젠하우어는 1964년생으로 바덴 지역에서 성장하고 하이델베르크와 뉴욕에서 공부했다. 독일 유력 신문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짜이퉁에서 문화부 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자회사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존탁스짜이퉁에서 ‘라이프(life)' 섹션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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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뚱뚱한 것과 뚱뚱해진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뚱뚱한 독일 남자가 자전거를 타다가 자전거가 박살나다! 유튜브 동영상 120만 이상 조회수 기록!” 실제로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보면 이런 동영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꿈속에서 자주 이런 동영상을 본다.
독일 유력 신문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짜이퉁(FAZ)의 기자이기도 한 베르트람 아이젠하우어는 뚱뚱하지 않다. 뚱뚱하지 않고, 6XL사이즈를 입을 정도로 엄청나게 뚱뚱하다. 그에게 있어 살을 뺀다는 것은 단순히 다이어트를 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그렇게 단순한 결정도 아니며,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뚱보로 살아왔던 지난 수십 년의 삶을 정리하는 것이고, 지금까지 삶과 이별하는 과정이다.
뚱뚱해진다는 것은 단순히 체중이 남들보다 많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생이라고 불리는 거의 모든 것들과 점차 이별하는 것이다. 그리고 살이 빠진다는 것은 음식을 먹는 습관과 행동 습관이 바뀌는 것 이상이다. 자신의 오랜 과거를 들여다보고 관찰하고 분석하는 과정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자신의 오랜 집착과 욕망의 근원을 솔직하게 소개한다. 배고픔과 허기가 단순히 식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느낌과 욕망, 고통과 불안과 관련되어 있음을 발견해 나간다. ‘먹는다는 것이 감정의 SOS신호’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비만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에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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