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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주의 – 대충 한번 살아보기 |
Weekly 78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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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Fuck Perfec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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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파트리크 바타릴로 (Patrick Batari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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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랜덤하우스 (Random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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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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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5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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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리크 바타릴로 (Patrick Batari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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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소개
파트리크 바타릴로는 1974년생으로 독일의 유명한 라디오 성우이면서 극작가다. 프리랜서 작가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작품으로 여러 저명한 미디어 관련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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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적당주의란? 내 인생은 나의 것
1. 웃거나 죽거나: 좋은 기분의 독재자
2. 디지털 적당주의
3. 적당주의 프로젝트 – 모든 것이 가능하면, 사실 아무 것도 가능한 것이 없다
4. 더 예쁘게, 더 건강하게, 더 예쁘게
5. 휴식과 여유
6. 성공과 경력
7. 완벽하게 행복할 수 있을까? 적당한 불행
8. 난 삐뚤어질 테다
▣ Short Summary
>>대충 사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다<<
가만히 TV광고를 보고 있자면 화가 난다. 그림 같은 몸매, 조각 같은 얼굴, 우유 같은 피부, 사랑스런 연인, 맛있어 보이는 최고 음식, 꿈 같은 최고 여행지… 그런데 정작 우리의 현실은? D자 몸매, 피곤에 찌든 얼굴, 푸석푸석한 피부, 가증스러운 연인, 대충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 성냥갑 같은 방안에서 컬러링북…
대중매체가 보여주는 세상은 ‘완벽한 세상’이지만, 정작 우리의 현실은 한숨만 나온다. 세상은 우리에게 완벽주의를 추구하면서 살라고 하지만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주문하고 강요하지만, 이제는 그건 꿈 같은 일이라는 게 드러나고 있다. 완벽한 모습이 되어보겠노라고, 완벽한 자신을 위한답시고 얼마나 자기 자신을 혹사해왔는가? 아무리 완벽해지려고 노력해도, 계속해서 새로운 이상향이 탄생할 수 밖에 없는 현대 소비 사회에서 이제 우리가 살길은 ‘적당주의’다. 완벽하게 살려다가 불행해지기 보다는, 적당하게 살기로 하고 행복해지는 편이 더 낫기 때문이다.
디지털 문명과 소셜 네트워크 환경은 우리에게 더욱 더 완벽주의를 강요하고 있다. 남의 일상을 엿보며, “나는 왜 저렇지 못할까…”라는 자기 연민을 갖게 만든다. 그리고 다시 더 나아지게 위해 무언가 시도하게 만든다. 끊임없이 무언가 자신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해보는 동안에서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은 감소하게 된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자세가 결국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의미다.
독일의 유명 성우이자 작가인 저자는 책을 통해 실제로 자신이 적당주의자를 선언하고, 적당주의자로 살면서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적당주의란 완벽주의의 반대 개념이다. 끊임없이 이상향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는 삶이 아니라, 현실에서 만족과 기쁨을 찾아내고 누리는 삶이다. 그 동안 자기 자신을 위해 해왔던 엄청난 주문과 억압과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는 길이다. 적당주의가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주도적인 삶으로 안내한다. 남의 시선과 기대가 아니라, 자신의 기준과 내면의 목소리에 따라 살아가게 된다. 저자는 적당주의자로 살면서 ‘진정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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