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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의 이야기 |
Weekly 23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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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撒哈拉的故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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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산마오 (三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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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황관출판사 (皇冠出版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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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197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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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3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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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
대만유명작가-산마오, 1943.3.26출생. 본명은 진무평, 1946년 진평으로 개명. 필명 <산마오>는 어디서부터 나온건지 모른다. 어찌됐건 독자들은 <유랑>을 산마오의 진정한 이름으로 여긴다. 그녀의 유작이든, 그녀의 여행경력이든, 그녀의 마음상태든 감정의 곡절이든 상관없이, 시종 유유자적한 아득히 먼 곳의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1973년 7월 허쉬와 사막에서 결혼했다. 허쉬와 함께 생활한 세월은 산마오의 문장을 충만하고 환하게 웃게, 즐거움과 기쁨이 있게 해서 독자들이 그녀의 소설을 읽으며 마치 그녀의 유쾌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느낄 수 있게끔 했다. 대 모래바람의 침습에 대면해도 오히려 그녀는 여전히 적극적이고 낙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허쉬가 별세한 후, 산마오의 문장 역시 바로 '흑암'으로 나타났다. 그 문자에는 다시는 미소짓는 내용이 없으며, 대신해서 끝없는 비통함만이 있다. 그녀의 주요도서들은 『사하라의 이야기』『우기는 다시 안온다』『소리내어 우는 낙타』『나의 보배』 등 산문소설집이 있다. 그 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 것은 1991년 1월 4일 새벽, 그녀가 병원에서 목을 매고 자살한 것이며 그 당시 48세였다.
▣ 목 록
1. 어머니의 편지 한 통
2. 귀향소전
3. 사막 가운데 레스토랑
4. 결혼일기
5. 의사가 개업하여 세상을 구제하다
6. 인형신랑
7. 황폐한 산의 밤
8. 사막 관찰 목욕기
9. 사랑의 탐구
10. 정다운 이웃
11. 궁핍한 사람
12. 어부
13. 썩은 과일
14. 하늘계단
15. 백수성가
▣ Short Summary
산마오의 작품 중 가장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린 『사하라의 이야기』, 12편 산문이 결합해서 완성되었고, 그 중 <사막 가운데 레스토랑>은 산마오가 황량하고 단조로운 사막생활에 적응한 후, 새롭게 쓴 한 편의 글이다. 그 후에 산마오는 사막과 같은 류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써서 전 세계 중국어 독자를 풍미했다. 典藏초판 1991.5/ 典藏판25쇄 2004.11
<사막 가운데 레스토랑> 본문 중에서
내 남편은 매우 불쌍한 외국인이다. 이렇게 내 남편을 부르는 것은 배척의 맛이 있음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은 각 국의 크고 다른 곳에서의 언어와 풍습 때문이다. 우리의 결혼생활은 실제로 수많은 공통된 부분이 있다. 당초 허쉬에게 시집가기로 결정했을 때, 나는 분명히 그에게 말했다. "우리는 국적이 다를 뿐만 아니라 개성 또한 달라요. 훗날 결혼 후, 말다툼을 할지도, 심지어 싸울지도 몰라요." 그가 대답했다: "나는 당신 성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마음씨는 오히려 매우 좋다는 것도 알아. 말다툼, 싸움 모두 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결혼해야 해." 그래서 우리는 확신했고 칠 년 후에 결혼했다.
나는 부녀해방운동의 지지자는 아니지만, 최소한 결혼 후 독립적인 인격과 마음의 자유자재화를 잃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나는 다시 강조했다. 결혼 후 나는 여전히 '누가 뭐라고 해도 내 방식대로 할 것'이라고.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결혼하지 않겠다고. 허쉬는 그때 내게 말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누가 뭐라고 해도 네 방식대로 하는' 당신 뿐이야. 당신의 개성과 풍격을 잃게 된다면, 내가 어찌 당신에게 장가들 수 있겠어!" 좋아, 대장부의 논조, 나는 매우 위안이 되었다. 허쉬의 아내로 불리는 것, 언어상 그런대로 견딜만 하다. 불쌍한 외국인, "사람 인(人)"과 "들 입(入)", 이 두 글자를 그는 여전히 확실히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장래에 아이가 태어날 것이고, 때려서라도 중국어 공부는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 또한 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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