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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변신 그림책 |
Weekly 26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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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變形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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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시옹량 (熊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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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작가출판사 (作家出版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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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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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0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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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옹량 (熊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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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안데르센집》 삽화제작, 안데르센 200주년 기념을 위해
덴마크국립박물관에서 수입.
2004 국가우체정부국에서 위탁받아 「안데르센 200주년」기념우
표 설계
2005 시옹량의 《리틀 돌사자》는 차이나 타임즈와 연합신문에
서 좋은 도서로 선정. 미국, 일본, 프랑스, 대만, 홍콩 등 다수
의 나라에 판권이 팔렸으며 대만미디어에서는 이 책을 중국대륙
의 최고 그림책이라고 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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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그림을 읽는 시대"의 개념은 일찍 존재했으나 진짜로 읽을만한 감상할 만한 가치가 있는 원작에 우수한 "그림"을 창작한 책은 많이 보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화가이자 산문작가인 시옹량이 《카프카의 변신》중 100여 컷의 화필을 택해서 이용해 카프카의 표현주의의 정수를 파악해 영상적 어휘로 표현해냈다. 그래서 이 책의 글자는 천 자를 넘지 않는다. 시옹량이 그린 그레고르의 얼굴은 마르고 날카롭다. 두 눈은 부어있고, 그림에서 깊이 주시하고 있는 세계에서 무거운 갑각, 무서운 공포, 절망과 막연함을 지고 있다. 그레고르의 눈을 통해 문자의 힘을 빌려 카프카의 마음 중심에서 시옹량의 마음까지 전달했고, 그의 그림을 통해 우리 눈 앞에, 정신세계와 같은 머리가 아닌 곳에 나타났으니, 정말 기묘한 일이다. "그레고르는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이 세상에서 마지막 한 숨을 내쉬었다..." 사옹량판 변형일기를 본 후, 많은 독자들이 원작을 다시 읽고 싶을 것이고, 그리고 난 후 다시 한 번 시옹량의 그림책을 보고 싶을 것이다.
"어느 맑은 날, 잠자던 그레고르는 뒤숭숭한 잠자리에서 일어나자 자신이 한 마리의 벌레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위를 향해 길게 누워있었고, 갑옷처럼 딱딱한 등을 밑으로 하고 무수하고 가늘고 약한 다리가 눈앞에서 어쩔 수 없이 꿈틀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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