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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네스터 |
Weekly 54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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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Que Nino Mas Len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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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루시아 세라노 (Lucia Serra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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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폰도 데 컬츄라 이코노 (Fondo De Cultura Economi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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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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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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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아 세라노 (Lucia Serra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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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루시아 세라노는 수많은 그림책을 출간하였다. 그녀의 다른 저서로는 <수도꼭지를 잠그지 않았던 날>, <내 동생이 장롱에 들어간 날>, <맛있게 먹자!> 외 25권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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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삶을 즐겁게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재촉하는 사람들과 빨리빨리가 일상화 된 현대사회에서는 더더욱 어렵다. <느림보 네스터>에서는 자신만 들을 수 있는 소리에 맞추어 모든 것을 하는 아이를 보여준다. 언제나 서두르는 사람들과는 달리 네스터는 천천히 주변을 살피며 자신만의 리듬에 맞추어 살아간다.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서두르기 바쁜 부모들에게도 인내와 시간의 중요성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페이스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본문-
“얼른 일어나, 네스터! 아이고 저 느림보!”
땡땡땡~ 소리가 들려요. 네스터는 소리에 맞춰 천천히 침대에서 일어나요.
“얼른 아침밥을 먹어, 네스터! 아이고 저 느림보!”
땡땡땡~ 소리가 들려요. 네스터는 소리에 맞춰 천천히 아침밥을 먹어요.
“학교에 늦겠어, 네스터! 아이고 저 느림보!”
땡땡땡~ 소리가 들려요. 네스터는 소리에 맞춰 천천히 걸어요.
“문제 푸는 시간은 다 지났어, 네스터! 아이고 저 느림보!”
땡땡땡~ 소리가 들려요. 네스터는 소리에 맞춰 천천히 답을 적어요.
“얼른 공을 이리 던져, 네스터! 아이고 저 느림보!”
땡땡땡~ 소리가 들려요. 네스터는 소리에 맞춰 천천히 공을 던져요.
그러던 어느 날 땡땡땡~ 하는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았어요.
엄마도, 아빠도, 누나도, 선생님도, 그리고 학교 친구들도 “아이고 저 느림보!” 라고 소리치지 않았어요.
네스터는 일찍 일어나지도 않았고, 아침밥도 먹지 않았어요.
네스터는 학교에도 가지 않고, 친구들과 놀지도 않았어요.
자신만의 소리를 잃어버린 네스터는 곧 슬퍼졌어요. 화도 났어요.
그러던 어느 날 땡땡땡~ 하는 소리가 들여왔어요.
어디서 나는 소리 일까요?
그 소리는 느림보들로 가득한 곳에서 들려왔어요.
땡땡땡~ 들어봐! 모두들 자신만의 소리를 들으며 살아가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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