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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착시 |
Weekly 9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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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es Plus Belles Illusions Optiqu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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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드니 프라쉬 (Denys Prac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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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시르콩플렉스 (Circonfle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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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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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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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눈으로 보고 확인한 것을 믿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의 눈이 잘못된 것이라면? 우리의 눈이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고 사물을 왜곡해서 보고 있다면? 사실 우리의 착시 현상은 일상의 곳곳에서 발견된다. 미술에서 원근법이 나온 것도 우리의 착시현상 때문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그리고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착시현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러한 착시 현상들을 미술의 거장들은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가?
8세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쓰여진 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어질어질한 소용돌이로 이루어져 있는 한 그림은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서로 끊어진 선들일 뿐이다. 직선으로 곡선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까? 물론이다. 실제로는 평평한데 불룩하게 보이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평행선들이 평행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려면? 같은 크기의 검은 정사각형이 일정한 간격으로 죽 늘어서 있다면 우리 눈에는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멈춰 있는 원이 돌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면? 이 책에 정답이 있다. 에셔라는 화가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도형이나 건물을 그려 우리의 눈을 속인다. 그렇다면 현실에서 불가능한 도형을 어떻게 하면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정확히 같은 크기의 도형이 하얀 바탕 위에 있느냐 검은 바탕 위에 있느냐에 따라 그 크기가 달라 보인다는 사실은 누구나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간단한 사실에서 시작해서 위대한 미술가들의 위대한 작품에서 사용된 착시 현상까지 살펴보다 보면 우리는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라고 함부로 말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 불완전한 눈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자존심 상한다기보다 신나고 흥미로운 사실을 알았다는데 더욱 뿌듯해 질 것이다. 착시를 일으키는 다양한 예가 크게 나와있고 그것에 대한 설명은 두 명의 학생과 한 명의 박사님이 등장해서 들려준다. 게다가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만화체로 되어 있어 분명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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