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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 꼴린 Weekly 110호
원제 : Coquin Colin
저자 : 마크 다니오 외 (Marc Daniau et al.)
출판사 : 티에리 마니에 (Thierry Magnier)
출판년도 : 2002
페이지 : 44쪽
 
아동 > 아동
마크 다니오 외 (Marc Daniau et al.)
 

▣ Short Summary
어느 날 아침, 우유와 씨리얼을 큰 대접에 배불리 먹은 장난꾸러기 꼴린은 아직도 뭔가 부족한지 식탁, 찬장, 가스렌지를 다 삼켜버리고 마네요. 아직도 허기에 찼는지 꼴린은 욕실로 가서 동생 기저귀를 갈아주고 있는 엄마와 함께 욕실 또한 통째로 먹어버려요. 이제 꼴린은 아빠와 아빠의 양말까지 삼키고 말아요. 하지만 아직도 꼴린은 배가 채워지지 않았나 봐요. 자기 방으로 가더니 장난감과 함께 자기 방도 입으로 넣어버리고 말죠. 꼴린은 아직도 더 먹을 수 있나봐요. 이제는 모든 집을, 그리고 카세트며 TV며 몽땅 집어 삼켜버려요. 말썽꾸러기 먹보 꼴린은 도로로 나가서 경찰 차, 소방차, 도로, 개와 산책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다 먹어요. 하나둘씩 모든 것이 꼴린의 입으로 들어가고 있어요. 꼴린은 빵집 전체를 삼켜버리고, 자신의 학교, 선생님, 우체국, 그밖에도 모든 나무들과 가로수 길, 길가에 주차해 놓은 자동차들을 먹어 치워요. 꼴린이 하나씩 입으로 넣을 때마다 꼴린의 몸은 점점 커져요. 너무나도 많은 걸 먹어서 거대해져버린 꼴린은 이제 주차장, 슈퍼마켓, 공장들까지 삼켜버리죠. 탱크와 헬리콥터로 출동한 군부대도, 소로 가득 차있는 밭까지 쉴새없이 계속 먹어대고 말아요. 이제 꼴린에게는 눈에 보이는 게 없나봐요. 고속도로까지 먹어버리고, 도로표지판이며 지하철역이며 계곡이며 산이며 그냥 보이는 건 모두 집어 삼켜버리고 말아요. 너무 많이 먹었는지 꼴린은 이제 목이 말라요. 한번에 두 번에 나눠서도 아닌, 단번에 꼴린은 바다를 통째로 마셔버려요. 기분이 좋아진 꼴린은 이제 점심을 준비하죠. 식전음식으로 꼴린은 아메리카 대륙을 먹고, 주 음식으로는 유럽대륙을 게걸스럽게 먹어요. 그리고 후식으로 호주를, 거대한 캥거루 파이 마냥 먹어버리고 말죠. 이제 남은 건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뿐이에요. 꼴린은 북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 사이에 아시아를 끼워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고 호주머니 속에 넣어두죠. 이제 배가 좀 찼는지 꼴린은 손가락을 물고 잠에 빠져들어요. 기분 좋게 낮잠을 자고 난 꼴린은 구름과 샌드위치를 또 먹어요. 먹을 것도 많이 먹고, 잠도 잤고, 이제 심심해진 꼴린은 손가락을 빨며 자기 주위를 둘러봐요. 꼴린 주위에는 해와 달만이 있고, 저 멀리로 별이 보일 뿐이에요. 고개를 푹 숙이고 아래를 보던 꼴린은 자신의 큰 발이 쑥 들어가는 커다란 공을 보게되죠.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싶은지 꼴린은 "달님∼! 해님∼!... 별님∼!" 을 열심히 불러봐요. 하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죠. 꼴린은 혼자인 거예요. 누구와도 얘기할 수 없고, 적막한 공간에 홀로 외로이 있을 뿐이에요. 그러던 중 꼴린은 갑자기 막 배가 아파 와요. 엄마 품에 안겨있는 걸 좋아하던 꼴린은 엄마 품이 그리워져요. 거대한 꼴린은 막 울기 시작해요. 그리고, 배속에 있던 걸 토해내죠. 꼴린은 울면서 바다와 구름을 쏟아내요. 그리고 이제까지 먹은 모든 걸 토해내죠. 땅이며 산이며 들이며, 소, 나무, 가로수길, 제과점, 소방차 그리고 집, 아빠, 엄마, 동생, 식탁, 가스 렌지.... 등 모든 것이 도로 원상태로 돌아오게 되요. 다 토해내고 다시 자그마한 몸으로 돌아온 꼴린은 너무 지쳤는지 쓰러져 잠을 자죠. 다음날 아침, 우유에 씨리얼을 또 큰 대접으로 맛있게 먹은 꼴린은 화장실에 가서 양치를 하죠. 이제 꼴린은 평범한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온 거예요.
먹고싶은 욕구, 자고 싶은 욕구를 채우고, 이세상 모든 것을 다 집어삼켰지만,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뭔가가 사람에게는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다.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이라든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준다.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져도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교훈, 무엇이 진정한 기쁨이며 소중함인지를 은연중에 아이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는 아동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