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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쓴 강아지와 레이첼 농장의 가수들 |
Weekly 13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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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Bespectacled Dog and Singers of Rach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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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에밀리 혼 외 (Emily Horn and Ursula Buc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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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시파노 픽쳐 북스 (Siphano Picture 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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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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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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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밀리 혼 외 (Emily Horn and Ursula Buc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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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레이첼의 농장에서 일어나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 그동안 숨겨져 있던 동물들의 끼가 발산된다. 레이첼의 바구니에서 찾은 모자들과 악세사리, 선글라스 등을 쓰고 자선 콘서트를 여는 강아지 랄프와 암탉 자매 그리고 젖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모자를 쓰고 자신들의 모습에 만족하는 암탉 자매, 귀걸이와 스카프 등을 두른 젖소들, 선글라스와 하와이언 셔츠를 입은 랄프의 모습 등이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그려져 있어, 일러스트는 해학적으로 표현이 되어 있으며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정감 있는 색채들로 꾸며져 있어 단정하다는 느낌을 준다.
어느 날 레이첼은 시내로 많은 물건들을 가져가야만 했어요. 시장에서 팔 케잌들, 도서관에 반납할 책들, 아버지 양복 그리고 다른 기타 물건들... 이 물건들을 모두 차에 싣는 것은 힘든 일이었어요. 결국 레이첼은 바구니 하나를 싣지 않고 시내로 출발했어요. 이 바구니 안에 있는 물건들은 레이첼이 학교 도서관 기금 마련을 위해 팔려고 준비한 레이첼의 옛 옷들과 모자들, 악세사리 등이에요. 레이첼이 바구니를 두고 떠나자 강아지 랄프가 레이첼의 차를 쫓아갔어요. 하지만 레이첼은 랄프가 작별인사를 하려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차를 멈추지 않았어요.
그 사이 암탉 자매들은 레이첼의 바구니에서 모자 두 개를 꺼내쓰고 농장의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어요. 이 소식을 들은 젖소들도 바구니에서 귀걸이, 목걸이, 부채 두 개, 큰 스카프 하나를 발견해냈어요. 귀걸이, 목걸이 등을 몸에 두르고 발끝을 세워 창문을 통해 자신들의 모습을 봤어요. 자신들이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는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 한가롭게 산책을 즐겼어요.
랄프는 바구니에서 자신의 몸에 딱 맞는 하와이언 티셔츠와 선글라스를 발견했어요. 랄프는 농장 트럭의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이 너무 훌륭해 보였어요.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마을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랄프는 이 농장에서 유일하게 운전 면허가 있는 친구이었거든요.
랄프가 시동을 걸자마자 암탉과 젖소들이 모두 함께 가자고 애원을 했고 랄프는 모두를 데리고 마을로 갔어요. 그들이 마을로 가는 동안 랄프는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불렀고 암탉 자매들은 코러스를, 젖소들은 손뼉과 발구르기를 했어요.
마을 광장과 시장을 지나서 학교 앞에 도착했을 때 레이첼이 옷바구니를 놓고 온 것에 대해 학교 선생님에게 사과를 드리고 있었어요. 레이첼은 자신이 보고 있는 광경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강아지, 암탉, 젖소들이 자신의 옛 옷들과 악세사리 등을 걸치고 자신의 트럭에 앉아 있는 모습들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던 거에요. 레이첼은 옷들, 악세사리들을 당장 벗으라고 소리쳤고 농장 친구들은 싫다고 말했어요. 그때 학교 선생님이 제안을 하셨어요. 농장친구들과 자선 콘서트를 열면 지금 입고 있는 옷들을 그대로 입고 있을 수도 있고 학교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선생님은 농장 친구들의 그룹이름을 "안경을 쓴 강아지와 레이첼 농장의 가수들"이라고 지어주셨어요.
랄프와 암탉 자매 그리고 젖소들은 열심히 노래와 무용을 익히고 자선 콘서트를 드디어 열게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안경을 쓴 강아지와 레이첼 농장의 공연에 큰 박수를 보내주었고 사람들로부터 여러 번 앙콜 부탁을 받기도 했어요. 공연 후 농장 친구들은 너무나 유명해져서 마을 사람들이 농장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인사를 하러 왔어요.
얼마 후 다시 농장의 일상 생활로 돌아온 랄프와 암탉 자매, 젖소들은 행복하게 농장 일을 시작했어요. 공연 때 입었던 레이첼의 옷들과 악세사리들은 다음 자선 기금 콘서트가 열릴 때까지 헛간에 보관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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