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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는 몰라요! |
Weekly 23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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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ma drole de vil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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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뤽 멜랑송 (Luc Melan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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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도미니끄 에 꽁빠니 (Dominique et Compan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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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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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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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한 아이가 살고 있는 마을에는 브로콜리 비가 내리고, 파인애플 바퀴를 단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자동차가 달린다. 또 이 아이가 살고 있는 집 근처에는 구름 위에서 말을 타고 편지를 배달하는 우체부 아저씨가 있고, 호른을 연주하는 강아지가 있다. 그리고 아이의 집에는 벽에 걸린 포스터에서 뛰쳐나온 표범이 있고, 욕조에서 잠수하는 로봇이 있고, 장난꾸러기 생선들이 거실을 바다 삼아 다닌다. 아이의 머릿속엔 이러한 재미있고 희한한 상상들로 가득차 있지만, 아무도 아이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단지 아이의 엄마만이 아이의 말을 믿어줄 뿐이다.
아이의 상상력을 재미있게 다양한 상황에 비추어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상상들을 그림을 통해 생생하고 흥미롭게 보여준다. 아이가 상상하는 아이만의 세상을 가깝게 만나볼 수 있다. 아이의 머릿속에 가득한 아이만의 상상 속으로 빠져보자!
<본문 소개>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는
왜인지는 모르지만
때때로 엉뚱한 것들을
볼 수 있어요.
누나는 내가 착각하는 거라고 말해요.
우산의 등 위로
브로콜리 비가 내려요.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자동차는
파인애플로 된 바퀴로 달려요.
민들레가 피어있는 길 위로는
씩씩한 경찰 아저씨들이 걸어요.
우리집이 있는 거리에는
왜인지는 모르지만
때때로 엉뚱한 것들을
볼 수 있어요.
고모는 내가 엉뚱한 것들을
찾아낸다고 말해요.
구름 위에서 말을 타고 다니는
그렇게 똑똑하지 못한 우체부 아저씨
나의 이웃 친구 루시앙의 집에 사는
호른을 연주하는 강아지
내 입 속으로 버려지는
맛있는 스프
우리집에서는
왜인지는 모르지만
때때로 작은 동물들의 엉뚱한 행동들을
볼 수 있어요.
짧은 털로 된 실내화를 신은 아빠
장난꾸러기 생선들로 가득한
거실에 펼쳐진 바다
내가 잠수하는 사이 사이로
욕조에서 노는 로봇
벽에 걸린 포스터에서 뛰쳐나온
아주 우스꽝스러운 표범들
내 머릿속에는
왜인지는 모르지만
때때로 이렇게 이상한 세상을
볼 수 있어요.
아무도 나를 믿지 않아요...
엄마만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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