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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찌나무에 핀 꽃 Weekly 247호
원제 : Rouge Cerise
저자 : 프랑스와 다비드 & 호세 사라이바 (Francois David & Jose Saraiva)
출판사 : 에디시옹 사르바깐느 (Éditions Sarbacane)
출판년도 : 200508
페이지 : 32쪽
 
아동 > 아동
프랑스와 다비드 & 호세 사라이바 (Francois David & Jose Saraiva)
프랑스와 다비드(글쓴이) - 편집자이자 작가이다. 아동책들을 출간하였다. 호세 사라이바(그린이) - 스페인에서 태어났으며, 스페인에서 많은 아동책을 출간했다. 2003년 볼로냐 도서전에서 주목할만한 일러스트 작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그의 작품들은 국제 예술 잡지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 Short Summary


봄날, 버찌 나무에 꽃이 핀다. 조금만 있으면 맛있는 버찌를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버찌를 사람들과 나누어 먹으며 기쁨도 나눌 수 있다. 하지만 버찌 나무에 피는 꽃들이, 버찌나무에 찾아오는 새들이, 낮과 밤이, 모든 것들이 어느 날 사라져버리지 않을까? 버찌 나무를 위협하는 사람들이 일으키는 전쟁, 공해 등이 버찌나무를 살 수 없게 하지는 않을까? 한 어린 소년은 언젠가 버찌 나무를 없앨 수 있는 모든 위험들에 대해 걱정한다. 소년은 버찌나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버찌나무는 어떻게 계속 살 수 있을까? 버찌 나무를 지키려는 소년의 마음을 화려한 색채의 그림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2003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주목할만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작가의 그림들과 함께 소년의 마음을 들여다보자!

<본문 소개>

장미꽃처럼 봄에 버찌 나무의 꽃들도 너무 예쁘다.
버찌나무에 더 이상 이 예쁜 꽃들을 볼 수 없는 날이 있을까?

버찌나무에 더 이상 버찌를 너무 많이 먹어대는 새들이 없는 날이 있을까?

새들은 너무 많이 먹어!
반짝이는 걸로 새들에게 겁을 주는 건 어떨까?
새들이 다리를 상자 위에 앉을 때, 상자 안에 구슬을 넣어두고
흔들어 소리를 내어 겁을 주는 건 어떨까?
아무것도 못하면, 새들은 뚱뚱해지고 말꺼야.

하지만 우리를 위해 나무에 정말 많은 버찌들이 있어.
나는 버찌 나무로 된 의자를 너무나 좋아한다.
새들은 너무나 버찌를 맛있게 먹어. 나는 새들을 위해서
또 사람들을 위해서 항상 버찌나무가 그곳에 있는 것에 감사해.

더 이상 새들이 없다면, 버찌 나무들이 계속 살 수 있을까?
버찌 나무들이 이웃 나무의 가지 위의 새들에게서
혹은 자신의 가지 위에 앉는 새들에게서 노래를 듣지 못한다면,
버찌 나무들은 계속 잘 자랄 수 있을까?

우리가 늘 밟고 다니는 땅이 없어지는 날이 올까?
그럼 버찌나무는 뿌리를 어디에 두어야 할까?
우리는 걸어다니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또 풍선이 부풀어올라 날아오르면 어떻게 될까?
부드럽고 녹색 빛을 띈 풀 위를 다닐 수 없게 되는 걸까?

그리고 만일 더 이상 바다가 없다면,
사람들을 사로잡는 아주 멋진 물보라와 물결들은
그들의 예쁜 웃음을 보여주지 못하는 걸까?
맞아, 바다가 더 이상 없다면,
행복도 바다 속에 빠져버려 없어지는 것일까?

어느 날, 더 이상 해가 뜨지 않고,
밤이 오지 않고, 비가 오지 않는 날이 올까?
그렇다면, 아름다운 별빛은 여름날 밤에 볼 수 없는 것일까?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세상에서 볼 수 없는 날이 올까?
때때로 난 사람들이 바보 같은 짓을 계속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어. 모든 전쟁과 모든 오염들이 바로 그거야.

집 위에서, 언덕 위에서, 산 위에서,
해가 더 이상 떠있지 않는다면 정말 큰 일이야.

햇빛을 더 이상 쏘일 수 없는 날이 온다면
그건 정말 큰일이지.

아! 결코 해가 지지 않는다면, 버찌 나무는 계속 나와 함께 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