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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비 |
Weekly 30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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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Fleur et Papill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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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꼬비 올 (Coby H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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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디디에 조니스 (Didier Jeunes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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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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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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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꽃과 나비가 태어난 이야기!”
꽃은 막 싹에서 나왔다. 진짜 꽃이 된 것이다. 꽃은 주변의 친구들인 꽃들에게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꽃 친구들은 자신들은 자리에 가만히 있을 수 있을 뿐 여행을 할 수 없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없다고 말한다. 꽃은 하늘에 떠있는 태양을 만나고 별들도 만난다. 그들은 자신들이 따뜻한 태양으로 아름다운 별빛으로 세상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것에 아주 기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꽃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러던 중 꽃에게 알록달록 예쁜 색깔을 띈 나비가 날아오고 나비는 날 수 없는 꽃에게 자신이 매일 아침 세상을 날아다니며,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꽃에게 돌아와 들려주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비는 자신이 이제 수명이 다했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이 낳은 알들을 꽃의 잎사귀에 두고 떠날 수 있는지 묻는다. 나비가 떠난 후, 시간이 지나고 나비가 남겨놓았던 알에서 또 하나의 예쁜 나비가 태어나는데… 아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또 다시 다음 생명이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꽃과 나비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다.
▣ 본문 소개
-안녕! 드디어 난 나의 싹에서 나왔단다!
이제 난 진짜 꽃이 된 거야!
꽃이 말했어요.
-안녕 친구들아! 꽃은 다른 꽃들에게 말했어요.
언제부터 여기 있었니? 너의 여행담을 말해주렴!
-꽃은 여행을 하지 않아! 예쁜 꽃들이 답했어요.
우리가 가진 예쁜 색깔로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다 준단다.
그리고 또 우린 우리의 예쁜 모습에 만족해!
-안녕 태양아! 낮 동안 넌 무엇을 하니?
꽃이 물었어요.
-난 빛과 따뜻함을 준단다. 태양이 대답했어요.
그리고 또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단다.
태양인 나 덕분에, 넌 싹에서 나와 아주 아름다운 꽃이 된 거야.
-눈이다! 넌 어디로 가니?
꽃이 물었어요.
-우린 바다 위를 여행한단다. 눈이 대답했어요.
그리고 우린 아주 작은 물방울이 되어 땅으로 떨어진단다.
우린 우리가 새싹들이 태어나게 도움을 주는 걸 아주 자랑스러워 한단다.
우리는 나중에 강에 합류하고 바다로 흘러 들어가.
-별들아 안녕! 너흰 그렇게 높은 곳에서 무엇을 보니? 꽃이 물었어요.
-여긴 알다시피 아주 어둡단다. 별들이 대답했어요.
우린 큰 것들도 보지 못해. 하지만 넌 반짝반짝 빛나는 멋진 하늘을 동경하게 될 꺼야.
그리고 하늘은 너를 행복하게 할 거야.
하지만 꽃은 전혀 행복하지 않았어요. 꽃은 토라졌죠.
-친구들은 모두 자신의 멋진 색깔(혹은 모습)에 만족하는구나.
세상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에 태양, 눈, 별들 모두 행복하구나.
하지만 난 그렇지 않아...!
꽃이 슬퍼하는 동안 여러 가지 색깔을 띈 한 나비가 천천히 날아왔어요.
-안녕, 넌 나에게 나는 걸 가르쳐 줄 수 있니?
꽃은 재빨리 부탁했어요.
-넌 꽃이야 날 수 없단다. 나비가 친절하게 답했죠.
하지만 우린 친구가 될 수 있단다.
또 난 널 보러 매일 올 거야. 그리고 너에게 나의 여행들을 이야기 해줄게.
-아 그래, 고마워 예쁜 나비야! 꽃이 기쁘게 답했어요.
매일 아침마다 나비는 세상을 발견하러 날아갔죠.
그리고 매일 저녁 꽃에게 날아와 나비가 그날그날 세상에서 본 것들을 이야기해주었어요.
또 나비가 만난 모든 꽃들의 메시지를 꽃에게 전달해주었죠.
꽃은 나비의 도움으로 바다, 물고기 그리고 거대한 대양의 삶에 대해서도 배워갈 수 있었어요. 나비가 꽃에게 속삭여주었죠.
어느 날 아침, 나비는 꽃에게 말했어요.
-나비들이 늙으면, 나비들은 하늘을 향해 날아간단다.
하지만 떠나기 전에, 난 너에게 한가지 커다란 부탁이 있어.
내가 너의 잎사귀 위에 내 알들을 두고 갈 수 있니?
그리고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들은 너의 잎사귀를 조금 먹어도 괜찮니?
-그럼 괜찮고 말고, 예쁜 나비야.
꽃이 아주 슬프게 대답했어요.
그리고 나비는 태양을 향해 날아갔어요.
여러 주가 지나고, 꽃은 정말 혼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곧, 첫 애벌레들이 알을 깨고 나왔어요.
-우리가 크면, 우린 (번데기가 되기 위해)누에를 칠 거야.
그리고 겨울이 지나면 우린 나비로 새롭게 태어날 거야.
-나도 내 마음 속 깊이 있는 나의 씨를 땅에 줄 거야.
그리고 겨울이 지나면, 새로운 꽃들이 피어날 거야.
꽃이 말했어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겨울이 지나고, 태양, 눈 그리고 별들은 매일 변해가며 매일을 밝혔죠.
새로운 꽃이 싹에서 태어나고 나비는 번데기에서 밖으로 나왔죠.
그들은 세상에서 서로를 처음으로 보게 되고 친구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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