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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 아름다운 빛, 오로라 |
Weekly 37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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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Aurora- A tale of the Northern Ligh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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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민디 드위어 (Mindy Dwy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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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알래스카 노스웨스트 북스 (Alaska Northwest 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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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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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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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북구의 이른 아침, 한 소녀가 태어났다. 이름은 ‘새벽녘의 붉은 빛’ 이란 뜻의 오로라이다. 오로
라는 지평선 근처에 해가 머물면서 붉은 빛을 내지만, 절대 그 밑으로 지지 않는다. 날이 갈수록 은
은하게 빛나는 푸른색에서 짙은 초록, 연한 분홍색으로 하늘의 색만 변한다.
오로라는 호기심 많은 소녀로 자라났다. 먼 지평선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순록들은 어디로 이동하는
걸까 궁금해 하면서 그들 무리를 따라 먼 툰드라를 활보하는 것을 상상했다.
어느 날 아침, 오로라는 무리에서 떨어진 순록 한 마리를 따라 점점 더 먼 툰드라로 가게 되었다. 하
늘은 잘 익은 블루베리처럼 짙은 푸른색에서 연한 분홍색으로, 또 한낮에는 빛나는 은빛 파랑색으로
변해갔다. 이윽고 오로라가 가장 좋아하는 녹색으로 빛났다. 오로라는 아름다운 빛들을 주머니에 모아
두었다.
그런데 갑자기 북풍이 불어와 오로라의 옷이 펄럭였고, 날이 추워졌다. 해는 지구의 끝자락에 떨어지
고 하늘이 닫혔다. 오로라는 태어나 처음 보는 빛깔이 하늘을 덮는 것을 보았다. 바로 어둠이었다!
오로라는 빛을 상상하면서 하늘을 바라보았다. 점점 더 커지는 빛과 함께 오로라는 춤추었다. 어두운
하늘도 점차 밝아졌다. 모험 넘치는 오로라의 정신은 지금까지도 이어져서, 북구의 밤하늘의 춤추는
빛을 보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오래 전 오로라가 모아둔 아름다운 빛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북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자연현상 오로라에 얽힌 이야기로, 아름다운 색채가 어우러진 일러스트와
잔잔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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