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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은 괴로워 Weekly 382호
원제 : キャプテンはつらいぜ
저자 : 고토 류지 (後藤竜二)
출판사 : 고단샤 (講談社)
출판년도 : 200608
페이지 : 189쪽
 
아동 > 아동
고토 류지 (後藤竜二)
1943년 홋카이도 비바이 시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소년문학회에 들어갔다. 1996년 와세다 대학 졸업. 그 해 《천사로 대지는 가득하다》가 고단샤 아동문학 신인상에 입선한다. 《한겨울의 대지》로 노마 아동문예추장 작품상, 《흰색과 빨간색 다스키 고마루의 기풍》으로 일본 아동문학자협회상, 《야심차게》로 노마 아동문예상을 수상한다. 그 외 작품으로 《1학년 1반 시리즈》《지평선의 오형제》 등이 있다. 그림 스기우라 한모杉浦範茂 1931년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도쿄예술대학 도안과 졸업.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 등으로 폭넓게 활약 중이다. 1979년 《낡은 집이 있는 숲》 외에 쇼가쿠칸 회화상, 1983년 《속눈썹 바다의 비행기》로 그림책 니뽄대상, 1984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을 수상. 또 1984년도 예술선장문부대신 신인상 등 다수의 수상작이 있다.
 
▣ 목 차
1. 던져진 사과
2. 보리 학원에 오지 않는 놈은 가여워
3. 블랙캣 해산인가?
4. 귀찮고 자잘한 일은 누가 하나?
5. 캡틴의 아침
6. 도둑고양이, 지저분한 고양이, 무너지기 직전의 고양이
7. 외톨이
8. 친구
등, 전 14장 구성

▣ Short Summary
중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6학년이 야구부를 탈퇴하고, 야구부 에이스 요시노도 그만두고 싶다고
하고, 소년야구부 ‘블랙캣’은 해산의 위기를 맞는다. 새로운 주장으로 뽑힌 유는, 운동신경
이 뛰어나지만 불량소년이 되어버린 옛 친구 히데지를 팀에 끌어들이고 강속구를 던지는 에이스
로 만들려 한다. 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친구에 대한 우정을 그린 야구소설 시리즈(전3권)
중 제1권.

-상세 내용-
등장인물 및 줄거리:
•유_초등학교 5학년생. 소년야구부 블랙캣의 주장이 된다. 히데지의 투수로서의 실력을 인정하고
야구부로 끌어들이려고 한다.
•히데지_유와 초등학교 3학년까지 절친했던 친구. 불량학생들과 어울리고,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훔치는 등 부모님도 선생님도 포기한 문제아. 하지만 친구들과 야구를 하고 싶어한다.
•하코_유, 히데지와 어릴 적부터 친구. 히데지가 문제아가 되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친구로 남아준
의리파의 씩씩한 여학생.
•겐_히데지와 현재 친한 친구. 히데지가 블랙캣의 투수로 들어가면서 함께 야구부에 들어오지만,
야구는 못한다. 그래서 맡은 것이 응원단장.
•고로 선생님_보습학원의 선생님이자 블랙캣의 코치.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
록 지도한다. 점수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가르치고, 이것은 야구에서도 마찬가지다.
•스네이크_블랙캣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소년야구부.

* * *

5학년 1학기가 끝나고 이제부터 방학이다. 그리고 이때면 나오는 통신표를 받아들고 유는 신이
났다. 산수 성적으로 4를 받았기 때문이다. 유는 이런 성적을 받아본 적이 없다. 정말 고로 선
생님이 시키는 대로 반년동안 매일 15분씩 공부하니 목표한 점수가 나왔다. 고로 선생님은 최고
다. 그리고 하코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야구에만 빠져 성적은 나 몰라라 하던 유에게 성적 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보습학원인 보리 학원
을 소개시켜준 친구가 바로 하코다. 그리고 이곳의 선생님이 고로 선생님이다. 늘 재미있게 아이
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놀아주는 선생님은 욕심 부리지 말고 하루 단 15분만이라도 집중해서 매일
매일 하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유는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그렇게 했다. 그
리고 고로 선생님을 만나면서부터 공부라는 것이 재미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빨리 학원에 가서 고로 선생님한테 성적을 보여줘야지. 담임선생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학원을
향해 달린다. 복도에서 야구부 아이들과 만나 강변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학원으로 가는 길에
폐허 건물에서 히데지를 만난다.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절친했던 친구인데, 유가 야구부 블랙캣
에 들어가면서부터 멀어진 친구다. 지금은 인사 정도만 나누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얼마 전에는
히데지는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훔치다 잡히기도 했다. 그런 히데지가 유를 향해 사과를 던졌다.
정확히 얼굴 한가운데를 향해 빠른 속도로! 유는 화가 났다. 더 이상 히데지와는 친구도 아니라
고 생각한다. 그런데 학원에 도착하여 아이들과 웃고 있는 동안에도 가슴 한구석이 침울하다. 자
꾸만 히데지가 신경 쓰인다. 이런 유의 마음을 알았던지 고로 선생님은 유에게 이유를 묻고, 만일
유가 히데지를 학원에 데리고 온다면 자신이 지도를 해보겠다고 약속한다.

집으로 가서 산수 성적을 알려주니 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신다. 식당을 하는 유의 부모님은 특곱
배기 볶음면을 유에게 만들어주셨다. 집에 들어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강변에 나가니 나온 선수
라고는 단 둘뿐이다. 한 시간 반이 지나서야 모든 부원들이 보였다. 이렇게 느슨해서는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 6학년 형들은 좀 더 열심히 해달라, 이런 요구를 5학년생들이 입을 모아 말하자,
6학년 형들은 모두 탈퇴하겠다며 그 자리를 떠난다. 남겨진 5학년생 부원들은 그렇다면 새로운
주장을 뽑아 우리끼리 잘 해보자고 한다. 그리고 주장으로 뽑힌 사람이 유다. 자신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 아이들은 모두 유를 지목한다. 그렇게 새로운 주장이 된 유. 집에 돌아와 새 노트를 꺼내
들고 주장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적는다.

다음날 연습 장소로 가는 유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블랙캣 에이스이며 투수, 공부도 전과목 5를
받은 우등생 요시노로부터 온 전화다. 그런데 블랙캣을 탈퇴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렇게 블랙캣의
투수 자리는 공석이 된다. 그렇다면 블랙캣은 이대로 해산해야만 하는 것일까? 이때 유의 머릿속
에 히데지가 떠오른다. 자신을 향해 사과를 던지던 그 속도와 힘, 정확도라면 분명 투수로도 적합
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코도 적극 응원하고 나섰다.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유와 하코, 히데지는 학년이 오를수록 점점 멀어졌지만, 하코는 여전히 히데지에게 학교 숙제를
가져다주고, 학교에 같이 가자고 말하는 등 친구로서의 의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블
랙캣이 해산할지도 모르는 위기 앞에서, 이제 와서 히데지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야 한다는 것이
유는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히데지는 내켜하지 않으면서 연습장에 나타났다. 그리고 몇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겐도 함께 야구
부에 넣어줄 것, 그리고 하루 연습은 단 5분. 아이들은 화가 났다. 그리고 간짱이 나서서 히데지에
게 시합을 제안한다. 심판은 고로 선생님. 히데지가 이기면 더 이상 귀찮게 굴지 않을 테지만, 만
일 간짱 등의 야구부원들이 이기면 깔끔하게 히데지가 승복하고 야구부에 들어오는 것이다. 더불어
간짱은 히데지에게 말한다. 야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고, 친구들과 하나로 뭉쳐서 싸워야
하는 팀워크가 중요한 스포츠라고. 3점을 먼저 딸 것인가, 3아웃을 먼저 시킬 것인가. 그렇게 경기
가 시작되고, 2점, 2아웃이던 시점에서 히데지는 자신이 졌음을 인정한다. 히데지는 친구들과 힘을
모아 한다는 야구가 이런 것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몸소 깨달은 것이다.

그러나 히데지의 입단은 순탄치 않았다. 중학생 형들이 강변 연습장에 몰려와 히데지의 배반을 괘
씸해하면서 화풀이를 했던 것이다. 하지만 모두들 툴툴 털고 일어나 연습에 매진한다. 고로 선생님
은 코치를 자처하고 나섰고, 겐은 응원단장을 맡았다. 겐은 야구부에 얼떨결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야구를 못했던 것이다. 고로 선생님은 소년야구부 스네이크와의 경기에 앞서 시범 경기를 갖고,
‘기초’부족을 지적한다. 그리고 하루 오전 오후 2시간씩 기본자세를 갖추기 위한 훈련에 돌입한
다. 모두들 열심히 땀을 흘린다. 과거의 실수를 또다시 벌이지 않겠다며 서로 힘을 모은다.

하지만 블랙캣은 스네이크에게 패한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우리들이 아니다. 석양으로 물들어가
는 강변 연습장에서 아이들은 지금도 파이팅!을 외치면서 앞으로 승리하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