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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산책 Weekly 496호
원제 : Andar por aí
저자 : Isabel Monhos Martins, Madalen (Isabel Monhos Martins, Madalena Matoso)
출판사 : 폴리스트 프레스 (Paulist Press)
출판년도 : 200905
페이지 : 32쪽
 
아동 > 아동
Isabel Monhos Martins, Madalen (Isabel Monhos Martins, Madalena Matoso)
 

아이들은 세상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어요.
산책하기만 해도 아이들의 감성과 지성은 놀랄 만큼 자란답니다!

아이는 할아버지와 자주 산책을 가요. 할아버지는 언제나 앞장서고, 아이는 뒤에서 걸으면서 산책길에서 만나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져요. 모래, 돌멩이, 지렁이, 웅덩이.. 모든 것이 재미있고, 발걸음을 멈추고 감탄할 만한 이유가 있어요!


나는 산책하는 걸 좋아해요.
짠! 하고 밖으로 나오면
거리에는 천장이 없어요. 바람이 자유롭게 불어요.
비가 올 때도 있고, 햇빛이 밝은 날도 있고, 무엇보다 엄청 큰 세상이 있어요.

할아버지가 앞에 가고, 나는 할아버지를 따라가요.
큰 걸음을 걷다가, 작은 걸음을 걷다가
뱅글뱅글 열 번 돌다가 기둥을 세어요.
나뭇잎도 밟아보고, 표지판도 읽어요.

할아버지와 산책할 때마다 우리는 여러 번 멈추곤 해요.
할아버지가 수다를 떠는 동안 내 모험은 계속돼요.
모래 더미에도 올라가고,
물웅덩이를 뛰어 넘지만 실패할 때도 있어요.
막대기를 하나 주워서 땅에 선을 긋고 세상을 나누어요.
달팽이도 그리고, 동그라미도 그려요.

이웃 친구들은 산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르나 봐요.
내가 부르면 언제나: 만화 볼 시간이야.
학원가야 해,
바람이 너무 세,
비가 올 것 같아,
너무 날씨가 좋아,

어제 이웃 친구들에게 편지를 썼어요.
그러자 이웃집 친구들이 내려왔어요.
내려오면서 다섯 번이나 넘어졌는데, 걷는 방법을 잊어버렸거든요.
이제 온 거리는 우리 차지가 되었어요.
숨바꼭질도 하고,
산책도 하고,

할아버지가 부르면 달려가요. “점심 먹을 시간이야.”
정말 재미있었어요.
앞으로 친구들과 더 많이 산책하고 싶어요.
비가 와도, 햇빛이 비쳐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