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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찾는 양털 공 |
Weekly 59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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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Shiraz’s wise he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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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Rita Jahan-Fouruz, Vali Mintzi (Rita Jahan-Fouruz, Vali Mintz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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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Kinneret (Kinner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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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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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4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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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ta Jahan-Fouruz, Vali Mintzi (Rita Jahan-Fouruz, Vali Mintz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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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들리는 말보다는 마음 속 이야기를 들으라고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
이 책을 읽고, 진실을 ‘듣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이 이야기는 이란 출신의 유명한 가수 리타가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자주 들려주던 이야기래요. “난 이야기를 정말 좋아했어요. 양털로 만든 공을 잃어버린 소녀와 마법의 힘을 가진 할머니의 이야기인데, 이제 내가 엄마가 되어 이 이야기를 딸들에게 들려 주고 있어요. 그런데 딸들도 정말 좋아해서 전 세계의 아이들과 이 이야기를 나누기로 결심했답니다.”
빨래와 청소, 다리미질을 모두 끝낸 시라즈는 발코니에 앉아 쉬고 있었어요. 무릎엔 어머니가 남긴 얼마 안 되는 물건 중인 양털 공을 놓은 채로요.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공이 날아갔어요. “어머니의 양털 공을 잃어버린 수 없어, 절대로.”
시라즈는 이웃집 대문을 두드렸어요. “제 양털 공이 할머니네 정원으로 떨어졌어요. 공을 주실 수 있나요?” “응, 그렇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어. 나를 위해 몇 가지 일을 해야 해. 내가 혼자 할 수 없는 일들 말이야.” “물론이죠!”
할머니는 지저분한 긴 머리와 씻지 않은 얼굴을 한 채, 아주 더러운 옷을 입고 있었어요. 집도 마찬가지였어요. “이 무거운 망치로 주방에 있는 접시와 바닥과 싱크대를 부수어 줘. 모든 걸 부수어 줘.” 시라즈는 잠시 망설이다가 주방을 깨끗이 치웠어요. 물병에 물도 채우고, 난로도 켜고, 따듯한 수프도 만들었어요.
정원도 모든 게 엉망이었어요. “이 무거운 가위로 꽃을 자르고, 풀을 뽑아. 모든 걸 없애 줘.” 시라즈는 정원을 정리하다가 돌 밑에 숨겨진 샘을 발견했어요. 이제 정원이 살아날 거예요.
“이제 내 머리카락을 잘라 줘. 필요없어.” 시라즈는 할머니의 머리를 감겨 주고, 깨끗한 옷을 찾아드리고, 손톱을 잘라 주었어요.
“자, 이제 네 공을 받아. 뒷문으로 나가면 돼. 뒷문 근처에 흰 물과 검은 물로 채워진 웅덩이 두 개가 있어. 흰 물에 세 번, 검은 물에 세 번 몸을 담가.” 시라즈는 할머니가 시킨 대로 한 후, 걱정하며 집으로 달려갔어요. 새어머니와 동생이 늦었다고 야단칠테니까요.
그런데 집에 도착하자, 동생과 새어머니가 친절해 졌어요. 심지어 시라즈를 알아 보지도 못했어요. 시라즈는 공주님처럼 예뻐졌거든요! 새어머니가 동생 나르게스에게 말했어요. “그럼 넌 시라즈보다 열 배 예뻐지면 돼!” 새어머니는 힘들게 공을 이웃집 정원에 떨어뜨렸어요. 그리고 나르게스에게 시라즈와 똑같이 하라고 일렀어요.
할머니는 똑같은 부탁을 나르게스에게 했고, 나르게스는 할머니가 부탁한 대로 했어요. “이제 공을 받아. 뒷문 근처에 흰 물과 검은 물로 채워진 웅덩이 두 개가 있어. 검은 물에 세 번, 흰 물에 세 번 몸을 담가. 딱 세 번이야.” 나르게스는 신나게 웅덩이에 몸을 담갔어요.
하지만 집에 도착한 나르게스는 거지 몰골을 하고 있었어요. 새어머니는 한참후에 나르게스를 알아보고 소리쳤어요. “어떻게 된 거야? 할머니가 시킨대로 했어?” “할머니가 말한 대로 모든 걸 부쉈어요.” “시라즈, 그럼 넌 어떻게 한 거야?” 시라즈는 할머니와의 만남을 떠올렸어요. 수프를 끓이고, 정원에 물을 주고, 긴 머리를 땋았었어요. “맞아요, 할머니는 모든 걸 없애 달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전 할머니의 마음의 말을 들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할머니는 사라졌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흰 물과 검은 물 웅덩이의 비밀을 알아냈어요. 두웅덩이는 똑같대요. 사람의 외모를 바꾸지는 못하지만 마음의 모습이 밖으로 보이게 만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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