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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플란넬 양복의 사나이 |
Weekly 9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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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Man in the Grey Flannel Su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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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슬론 윌슨 (Sloan Wil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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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포워스에이트윈도스 (Four Walls Eight Windo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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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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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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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1956년에 처음 출간된 이후 전세계 26개국에서 계약되고, 영화 및 비디오 등 다양한 유명세를 누렸던 '회색 플란넬 양복의 사나이'가 되돌아왔다. 당시 미국에서는 지극히도 평범한 중산계급 사나이의 일생을 그대로 반영한 이 책은 당시 사회에서 풍자하고 현대에서는 클래식으로 인식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저자는 일종의 자서전 형식으로 이야기를 쓸 기획으로 구상했었으나, 당시 사회적인 반응에 크게 놀랐다고 전한다.
토마스 R. 라스는 지극히 평범한 중산층 남자라 할 수 있다. 그는 세 아이의 아버지이며 예쁘고 가정적인 아내를 둔 가장이다. 그에게는 융자금이 남은 좁고 헐은 집 한 채와 보수는 적지만 안정된 직장이 있다. 그러나 늘 빠듯한 생활을 하면서 서서히 실증을 느끼던 그에게 어느 날 새로운 직장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모든 것이 변하게 된다. 지금 받는 보수보다 더 많이 받긴 하지만 안정성이 없는 직업을 고민하게 된다.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경제적인 고민과 현재 살고 있는 좁고 고칠 것 투성인 집을 보며 그는 평상시 만족감을 느끼던 직업을 그만두고, 안정적이지는 못하나 보수가 높은 직종을 선택하게 된다. 그가 이직한 곳은 연합 방송이라는 대 기업. 그는 그곳에서 새로 시작하며 그를 아무 것도 아닌 냥 취급하는 상사와 충돌하게 되고 상사와 좋은 시작을 위해 그가 좋아할 만한 말만 골라할지 아니면 그가 믿는 데로 바른 말을 할지 고민에 휩싸이기도 하고, 안정적이지 못한 직책에 고민을 하며, 시끌벅적한 가정생활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친조모가 세상을 뜨면서 남겨준 얼마 안돼는 유산과 땅 때문에 겪는 여러 해프닝들도 독자들에게 모든 일은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다. 전쟁 당시 대위였던 그의 회상도 자주 운운하여 전쟁터의 모습을 생중계 해주며, 전쟁의 잔혹성에 대해서도 일깨워준다. 무엇보다도 '진실'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주인공은 일반인들이 경험하고 고민하는 것을 그대로 반영한다. 직장에 대한 불안감, 돈에 대한 갈증, 가족이라는 쇠사슬에 묶여 빠듯한 삶을 아등바등 살아가는 미국 남자의 표본이 되었다.
이 이야기가 처음 출간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중산층 남자의 고민을 너무나도 솔직히 접근한 이 책을 보고 크게 감동했다고 한다. 각종 토크쇼와 잡지, 책 등 다양한 매체들은 '회색 플란넬 양복을 입은 사나이'를 운운하며 지극히 평범한 남자를 비유했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일종의 다큐멘터리라고 운운할 정도로 수많은 곳에서 번역 출간을 희망했다. 토마스 R. 라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심정을 너무나도 솔직히 반영하였고, 그가 각 고비를 정직하게 해쳐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교훈도 안겨주었다. 1956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후, 1991년 그리고 2002년 가을에 다시 출간될 예정인 이 책은 이제 현대문학에서 필수 교제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현재 북코스모스에서 메뉴스크립트 형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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