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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인생을 사는 법 |
Weekly 39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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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Instructions for living someone else’s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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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밀 밀링턴 (Mil Millingt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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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오리온 미디어 (Orion Me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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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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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9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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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밀링턴 (Mil Millingt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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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트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영국 최고의 권위를 가진 가디언지가 뽑은 2002년 베스트 5 데뷔 소설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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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크리스는 광고업에 종사하는 25살 청년이다. 그의 일상은 ‘예술적’ 끼가 넘치는 여자친구, 대학 때부터 절친했던 두 친구와 자주 어울리며 술을 마시고, 수영장에 들러 물장구를 치며 노는 등 아주 평범하다. 하지만 크리스의 삶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변하게 된다. 어느 날 깨어나보니 80대 노인의 몸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크리스는 분명 25살의 청년인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알쏭달쏭한 이야기를 따라가면 다음과 같이 사건이 진행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1988년에 술취한 채 잠들었고, 심한 숙취에 시달리며 2006년이 되어서야 깨어났던 것이다. 2006년의 삶은 그가 바라던 방향과는 너무도 다르게 진행되고 있었고,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들은 너무도 당황스러웠다. 그는 곧 80대가 끝나가고 있고, 과감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크리스는 결국 사직서를 내고, 여자친구와 그의 친한 친구들과의 관계에도 점차 변화가 오는데….
청년에도 중년에도 끼일 수 없는 어중간한 나이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기발하고 웃기며 감동적인 소설이다. 사랑과 경험, 자신이 한 선택과 그 선택의 결과에 따라 살아 가는 것, 그리고 삶에서 무기력하게 길을 잃더라도 기대하지도 못했던 사람들이 제 길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점 또한 시사하고 있다.
<작가 소개>
영국 최고의 권위를 가진 가디언지가 뽑은 2002년 베스트 5 데뷔 소설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전작이 러시아, 스페인, 일본, 독일,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등 많은 나라에 판권이 계약되었을 정도로 주목 받은 작가의 신작으로 동 작품의 국내 반응 및 해외 판권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
<리뷰 엿보기>
- 이 소설은 나이가 어떻게 우리에게 슬며시 다가오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 웃기고 통찰력이 있는 시간 여행 이야기. 기발한 유머와 견고한 플롯이 인상 깊다.
- 노인의 몸으로 깨어난 젊은이의 이야기는 재치와 함께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하고 있다. 청년과 중년 사이에 끼여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까지 있다.
- 소설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책 두께가 얇지 않나 생각했지만, 막상 결론 부분을 읽고 나니 딱 정확한 타이밍에 끝을 맺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의 최고의 책이라고 감히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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