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아이가 되어가는 우리 엄마 |
Weekly 489호 |
|
 |
 |
원제 |
: Enter Mourning: A memoir on Death... |
|
저자 |
: 헤더 맨지스 (Heather Menzies) |
|
출판사 |
: 키포터 (Key Porter) |
|
출판년도 |
: 200905 |
|
페이지 |
: 200쪽 |
| |
 |
|
|
|
|
|
 |
|
|
|
|
| 헤더 맨지스 (Heather Menzies) |
|
| 수상 작가이자 학자인 헤더 맨지스는 1970년대부터 저널리스트로 활동해 왔고, 여성인권, 사회정의, 문화정치에서 활발이 활동하는 사회 운동가이다. 그녀는 작가협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고, 현재는 국제관계위원회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그녀는 총 7권의 책을 집필하였고, 이 전의 작품으로는 <더 이상 시간은 없다>가 있다. |
|
|
|
|
 |
|
|
|
| |
▣ Short Summary
세계 인구 중 나이 80대의 절반은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50대에도 치매환자 발생이 상당하고, 고령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우리사회에서는 매년 치매환자의 수가 25%씩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중 어느 누구나 저자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치매에 잃을 수 있다는 소리이다.
헤더 맨지스는 언제나 바쁜 커리어와 가족을 돌보면서 전형적인 베이비붐 세대의 삶을 살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몇 십 년간 관계가 소원했던 엄마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서 헤더의 안정적이었던 삶은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된다.
네 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저자는 기대가 높은 엄마의 사랑을 받기 위해 다른 남매들과 경쟁하면서도 늘 엄마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듯하였고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자랐다. 17세가 되던 해에 독립한 후로는 엄마와 사이는 멀어져 갔다.
저자의 엄마는 대부분의 치매환자들과 같이 자신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부인하면서 증상을 감추려 하였지만 곧 자식들의 도움을 필요로 했다. 엄마의 병으로 저자는 다시 엄마와 관계를 쌓기 시작하였고, 부모가 아이를 돌보듯이 엄마를 돌봐야만 하였다. 저자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 엄마와 손짓 발짓으로 대화하며, 수년간 닫아왔던 마음을 열고, 표현은 하지 않아도 엄마가 자신을 사랑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음 속에 묻어 놓은 감정들을 이야기하고 엄마를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인생, 결혼생활, 자신의 아이들과의 관계가 변화하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이 경험한 것을 아주 자세히 가끔은 읽는 독자가 마음이 아플 정도로 사실적으로, 솔직하게 글을 썼다. 이 책은 치매환자를 간병할 때를 대비하여 감정적으로 육체적으로 대비를 시켜준다. 또한, 환자가 편안하게 치료받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하는 법적 문제와 생활시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마지막 순간이 왔을 때를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 한다.
<아이가 되어가는 우리 엄마>는 치매에 걸린 엄마와 엄마를 돌보면서 인생을 다시 알아가는 딸의 이야기로 모든 엄마와 딸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다. 게다가 저자가 엄마를 간병하면서 부딪치거나 필요로 했던 조언과 격려도 포함하고 있어 실용적이기도 하다.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