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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이 원하는 것 : 딸에 대한 새로운 접근 |
Weekly 61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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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Butterfly Effect : A New Appro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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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다니엘 밀러 (Dannielle Mil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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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랜덤하우스 호주 (Random House 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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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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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0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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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밀러 (Dannielle Mil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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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홈페이지 : http://www.danniellemiller.com.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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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사춘기 소녀들을 변화시킨 저자가 사춘기 딸의 엄마에게 고한다
저자는 딸의 어머니이기도 하지만, 소녀들이 어떤 것에 화를 품고, 왜 슬픈지, 무엇을 염려하는지 오랫동안 직접 소녀들로부터 듣고 함께 소통해왔다. 조금은 딱딱한 연구 결과의 나열을 넘어 저자의 생생한 이야기와 여자아이들의 있는 그대로의 생각이 이 책에 재미있게 섞여 있다.
수많은 미디어에 노출된 우리나라 소녀들처럼, 호주의 소녀들도 자신의 외모에 불만을 가지고 기회만 된다면 성형수술을 원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처럼 특히 소녀들은 자신들의 신체상Body Image에 대해 부정적인 경향이 높은데, 저자는 이를 다양한 요인을 들어 분석한다. 그 중 우리 어른들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데, 앞에서는 아이들에게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면서 뒤에서 보톡스를 맞고 잡지에 나오는 외면을 치장할 각종 아이템들을 탐하는 어른들이 있는 한, 우리 딸들도 그러한 욕구를 갈망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저자는 딸들이 그러한 위선을 간파한다며 일침을 놓기도 한다.
“사춘기=딸과 엄마의 전쟁”이라는 생각에 안주하지 말자
청소년기에 들어서면서 여자아이들은 특히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격하시키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표출되곤 한다. 그 사람이 엄마가 될 확률이 높은데, 저자는 청소년기를 모녀간의 갈등이 불가피한 시기라 여기는 것에 반대한다. 그 관계에서 생존해내야 하는 시기가 아니라, 오히려 새롭게 공감을 형성하고 새로운 관계에 도달하는 기회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가 만난 많은 딸들은 많은 부모가 생각하듯 완벽한 엄마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고 자신 있으며 사랑해주는 엄마가 필요로 한다. 이렇듯 이 책에서 저자는 그 동안 자신이 이해해온 딸들에 대해 부모들과 공유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저자는 엄마들이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드는 ‘나비효과’를 이용하여 머리로, 손으로, 가슴으로 행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말한다. 나비가 아름답기까지 수많은 변화를 거치고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책은 아름다운 모녀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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