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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삶 |
Weekly 71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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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A Meaningful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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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L. J. 데이비스 (L. J. Dav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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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New York Review Books (New York Review 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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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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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1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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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J. 데이비스 (L. J. Dav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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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L. J. 데이비스는 (1940년~2011년) 미국 현대 소설가이며 브루클린에 대한 픽션을 많이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5년부터 이후로 브루클린에 살았기 때문에 이 동네의 비밀을 잘 알고 블랙코미디 식으로 사회에 대한 비판을 했다. 1975년에 구겐하임 픽션 장학금을 받았고 <하퍼즈> 잡지에서 기자로 활동하였다. <의미 있는 삶>이라는 소설은 1971년에 처음 출간이 되었고, 2009년에 새로 출간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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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내 문제가 뭔지 알았어. 의미 있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군!”
주인공인 로웰 레이크는 성공한 소설가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뉴욕에 간다. 막상 뉴욕에 살다 보니 소설이 잘 안 써지고 당장 돈이 필요해서 기술전문잡지사에서 편집자로 일하게 된다. 처음에는 임시직으로 시작한 것이지만, 모르는 사이에 9년의 세월이 흘린다. 심지어 아내에 대한 사랑도 조금씩 식어 가고 있다. 단조로운 일상 생활에 점차 갇히게 되며 결국에는 의미 없는 삶을 살게 돼 버린다.
생활의 새로운 방향을 잡고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좋지 않은 동네로 알려진 브루클린에 이사를 가고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브라운스톤 건물을 사서 보수하기로 마음먹는다. 무너져 가는 집과 높은 범죄율의 동네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집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집을 리모델링하는 데서 마지막 한 품까지 쓴다. 인생은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포기해야 한다는 신고를 빈번히 보내는데 로웰은 포기한 것을 벌써 경험해 봤기 때문에 이 신고의 의미를 제대로 간파하지 못하고 자기 꿈에 대한 고집만 부린다. 애초에 인생을 바로잡으려는 좋은 의지였겠지만, 결국에는 이 것은 집착으로 변해서 로웰은 헛된 망상을 품게 된다. 심지어 자기도 이제 이해가 안 가는 이상理想을 위해서 살인까지 하게 된다.
저자는 자기만의 독특하고 묘미가 있는 문체로 60년대의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해서 블랙코미디 식으로 섞어 가는 사회에 대한 비판을 한다. 자기 인생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는 일반 사람은 이 소설의 주 주제이다. 그런데 줄거리의 여러 사건을 통해서 흑인과 백인 사이에 생기는 마찰이라든지, 이민자에 대한 현지인의 두려움과 편견이라든지, 현대시대에 핫 이슈가 되는 다양한 주제도 언급한다.
이 소설은 블랙코미디 뒤에 운이 좋지 않은 인생의 슬픈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무엇보다도 인생이 보내는 신고를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포기하면 안 될 때와 포기했어야 되는데 포기 못할 때를 뚜렷이 알아차릴 수 있기 위해서 자기계발과 마음훈련이 필요한데, 이 것은 문학을 통해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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