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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유령들 |
Weekly 73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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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Waiting Ro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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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Leah Kaminsky (Leah Kaminsk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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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랜덤하우스 (Random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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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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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0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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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ah Kaminsky (Leah Kaminsk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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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ah Kaminsky는 수상한 의사이자 작가이다. 버몬트 미술 칼리지의 창작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호주의학학술지의 편집자로 활동한 바가 있다. 포크너-위스덤 장편 쓰기 대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었다. 은 그녀의 데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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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디나라는 여자 주인공은 인종의 도가니인 하이파(이스라엘)에 살고 있으며, 작은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 호주 출신인 그녀는 홀로코스트의 유대인 생존자들이 모인 멜버른의 한 동네에서 태어났고 어머니의 호로코스트에 대한 끔찍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다. 어머니가 강제수용소에서 직접 겪어봤던 고통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어린 시절을 잊기 위해서 디나는 결혼을 해서 남편과 함께 그의 출신 나라인 이스라엘로 이주한다.
아들 한 명을 낳고 또 임신 중인 그녀의 일상생활이 쉽지가 않다. 집에서는 좋은 어머니가 되기 위해 아들 앞에서 많은 노력을 하면서, 이스라엘이 살기에 적합한 나라인지에 대한 생각 차이 때문에 남편과 말다툼도 하고, 병원에 다니는 환자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게다가 디나는 과거의 일에 대한 평화를 얻지 못하며 마음과 생각의 정리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상상 속에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령이 자주 나타난다. 때로는 어머니로서의 좋은 조언을 주기 위해서 나타나지만, 보통 디나의 행동이나 생각을 비판하며 잔소리를 하기 위해서, 혹은 디나가 잊으려는 호로코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더 해주기 위해서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디나는 어머니의 유령에게 해방하지 못하며 계속 어두운 과거의 그림자에 갇혀 있기만 한다.
이 소설은 디나의 인생에 최악의 하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며칠 전부터 임박한 테러 공격에 관한 뉴스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그녀는 학교에 다니는 아들의 안정을 염려하고 있다. 테러와 인질 등 끔찍한 사건들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일상화 돼버려 10대인 아들의 심리적인 발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호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디나는 그날 아침부터 남편과 싸운다. 출근하고 난 다음에도 환자와 면담을 하면서 집중도 제대로 못 하고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는다. 학교에서 폭격테러가 일어나겠다는 예언 같은 생각을 들어서 아들을 구하러 학교에 가는데, 학교에서 테러가 일어나지 않을뿐더러 아들이 친구들 앞에서 창피해하기만 한다. 실제와 환각을 구별할 수 없는 심한 심리 상태로 병원으로 돌아가는 디나는 길을 가다가 주변의 테러폭발 때문에 쓰러져서 기절한다. 다행하게도 디나는 병원에 데려다 주게 되고 건강한 아이를 낳게 된다. 제일 무서워하는 테러를 겪어 보고 난 다음에 과거의 유령을 떨쳐버리며, 어머니, 남편, 그리고 이스라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
이 책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보여 주면서 테러를 비판하고 테러위험이 사람의 심리에 끼치는 영향을 보여 준다. 게다가 어렸을 적의 트라우마들이 성인의 현실지각에 어떤 역할을 주는지, 부모님 세대의 두려움들이 자식 세대로 전달되는 방식, 그리고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여 평화로운 삶을 사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 주는 이 소설은 호주 문학뿐만 아니라, 세계 현대 문학에 중대한 작품이다.
“주목 받을 수밖에 없고 기억할 만한 감동적인 이야기…” (Graeme Sim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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