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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무명에서 세계 최강 기업으로... |
Weekly 29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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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Qualcomm Equ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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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데이브 목 (Dave M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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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아마콤 (AM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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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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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6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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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브 목 (Dave M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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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브 목은 현장 엔지니어이자 무선산업 분야 컨설턴트이다. 저서로는 『Tapping Into Wireless』, 『The Feature, Unstrung』, 『The Motley Fool』 등이 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 플레센티아에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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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제1부 근본적인 기술 혁신
1장 엑스터시, 피아노, 어뢰 -시장, 제 2차 세계대전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2장 링카비트에서 퀄컴으로 - 시작과 반복,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3장 셀룰러 붐의 시작 - 새로운 상업용 기술의 필요, 1980년대
4장 셀룰러 폰이 디지털로 전환되다 - 2세대 폰의 활성화, 1980년대 후반
5장 셀룰러 질서 파괴하기 - 퀄컴 배팅하다, 1989년
6장 CDMA 메시지 확산시키기 - 전환점, 1989
7장 기술은 결코 저절로 팔리지 않는다 - 한 번에 하나씩 인정받기, 1989～1991
8장 공동 인터페이스 창조하기 - 분할과 테스트, 1990～1991
9장 무선 통신의 표준 되기 - 더욱 더 인정받기 위하여, 1992～1993
10장 기술과 손을 잡은 마케팅 - 파트너십 구축하기, 1993～1994
11장 무선 통신 성전(聖戰) - 시도의 불길, 1994～1995
12장 PCS의 성쇠 - 마침내 흐름이 바뀌다, 1995
제2부 지적재산권 비즈니스
13장 핵심 비즈니스 정의하기 - 장비 제조업체인가, 기술 개발자인가?
14장 지적재산권 비즈니스 개발하기 - 굳건한 토대 구축하기
15장 가치 사슬 구축 - 보유 기술 확산
16장 조세 징수원인가 핵심 파트너인가 - 필수 지적재산권의 확산과 보호
17장 관료주의 장벽 돌파하기 - 국내외 규제 정책과 실제
18장 무선 통신의 미래 창조하기 - 3G(세대)로의 원활하게 이동하기
19장 최고의 인재 확보하기 - 내부와 외부의 혁신팀 구축하기
20장 기술 리더로 남아 있기 - 3G와 그 너머를 위해 포지셔닝하기
주요 사건 연대표
▣ Short Summary
이 책은 퀄컴이 어떻게 광대역 기술을 전 세계 모바일폰과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가져왔는가를 보여준다. 비단 퀄컴 내부에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는가 하는 것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역학들까지도 세세하게 살피고 있다. 무선 산업 전체의 발전을 파악하지 않고는 퀄컴의 전략을 결코 이해할 수 없는데, 오늘날 기존의 질서를 파괴하는 기업만이 다가올 엄청난 경쟁을 극복할 수 있다. 퀄컴의 경영진과 엔지니어들이 무엇을 추구했는가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퀄컴의 깊이와 재능을 근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퀄컴의 비즈니스와 무선 산업 전반에 대해 충분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을 위해 퀄컴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 그리고 이 회사가 어떻게 해서 오늘에 이르렀는가를 보여준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부분은 퀄컴이 어떻게 혁신적인 통신 컨셉을 갖게 되었고 이 컨셉을 어떻게 무선 산업에 상업적으로 응용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는가를 연대기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부분은 퀄컴의 비즈니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몇 가지 주요한 특성들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퀄컴 팀이 어떻게 신기술을 선구적으로 응용하여 상업화하는데 성공했는가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서문 발췌 번역]
무명기업에서 세계 최강의 기업으로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비즈니스계에서 퀄컴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더욱이 도시 전체가 잠에 빠져 있는 듯한 샌디에고에 위치한 한 기업이 하이 테크놀러지 분야에서 전 세계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거라고 상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최고의 인재들이 모두 실리콘밸리로 몰려들어 끊임없이 놀라운 성공의 역사를 펼쳐나가는 동안 샌디에고에서도 놀라운 역사가 펼쳐지고 있었다. 1990년대 초반 퀄컴이 무명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앞이 뻔히 내다보이는 그렇고 그런 회사가 하나 나타났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퀄컴은 장래가 유망한 통신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최고의 팀을 구축했고 머지않아 퀄컴과 창업주 어윈 제이콥스(Irwin Jacobs)의 이름이 모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퀄컴이 일반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99년부터다. 이 한 해 동안 퀄컴의 주가는 7달러에서 176달러로 25배나 급등했고 언론은 퀄컴이 어떻게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백만장자(심지어 억만장자)들이 탄생했는지에 대해 앞을 다투어 보도하기 시작했다. 1999년에 퀄컴이 이토록 각광을 받은 것은 이 회사가 모바일 통신의 미래를 좌우할 열쇠를 쥐고 있고 앞으로 퀄컴은 자신이 개척한 이 신기술에 대한 로열티 형태로 안정된 수익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1999년 후반 월스트리트는, 퀄컴은 장차 사실상 전 세계에서 팔리는 모바일 폰 하나 하나마다 로열티를 받게 될 거라고 결론지었다.
퀄컴이 이룩한 놀라운 성과는 바로 당시의 최신 통신 기술 중 하나를 상업화하는데 성공한 데 있다. 퀄컴의 CDMA 기술은 퀄컴이 상업화하기 전까지만 해도 군사적 목적으로 비밀리에 사용되어왔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퀄컴을 CDMA의 발명자로 오해하고 있는데 엄밀히 말해 퀄컴은 CDMA의 발명자가 아니라 선구적으로 활용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퀄컴이 모든 공식적 발표에 사용하는 다음과 같은 문구는 이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퀄컴,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 코드분할다중접속) 디지털 무선 통신의 개척자이자 세계적 리더 기업
이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퀄컴의 성공은 CDMA 기술을 금세기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인 모바일 통신 시장에 성공적으로 적용시킨 데서 기인한다. 모바일 폰 산업에서 확산 대역(spread-spectrum) 통신의 선구적 응용을 위한 노력으로 인해 타 기업들을 젖히고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이다. 퀄컴은 결국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이루어낸 것이다.
※확산 대역(spread-spectrum)은 말 그대로 특정 신호의 주파수 대역(spectrum)을 넓히는 기술이다. CDMA는 spread-spectrum이라는 통신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spread-spectrum은 원래 군사용으로 개발된 비화통신의 일종으로서, 특정한 암호가 없으면 신호를 수신할 수 없게 되어 있는 보안통신 시스템이다. CDMA는 이러한 spread-spectrum의 원리를 이용하여 각 개인마다 고유의 암호(code)를 가지고 서로 간섭 없이 통신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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