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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와 파울로 프레이리에게 배우는 교육의 혁명 |
Weekly 2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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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Pedagogy of Revolu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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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피터 맥라렌 (Peter McLar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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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로만 앤드 리틀필드 (Rowman & Littlefie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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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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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1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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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맥라렌 (Peter McLar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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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맥라렌은 실천적 교육과 비판적 교육의 글쓰기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그는 교육이란 단순 범주를 넘어서 사회학과 교육, 인류학과 교육, 문화 연구, 비판적 인종주의, 막스 이론 등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라렌은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의 교육 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의 정치적 행동주의는 라틴 아메리카를 넘어서 유럽과 중동과 동남아시아까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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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피터 맥라렌, 좌익 교육의 계관시인
서문
1장 : 검은 베레를 쓴 사내
2장 : 흰 수염을 기른 사내
3장 : 우리 시대의 교육을 환골탈태시키 위한 제언
▣ Short Summary
일단 저자가 믿음직하다. 좌익교육의 계관시인이라 평가받는 사람이 아닌가. 좌익이라고 새빨간 얼굴을 한 빗나간 공산주의를 생각할 것은 아니다. 행동하는 지식인, 비판적 교육가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저자는 교육이란 문제에 직접 접근하지 않는다. 체 게바라의 삶과 파울로 프레이리의 삶, 즉 그들의 일대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한다. 말하자면 지배계급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세상을, 게바라와 프레이리의 시각에서 보는 세계를 비교해 보인다. 이런 점에서, 참교육을 진정으로 실천하는 비판적 교육가답다. "민주주의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게 하는 것!"이란 진리를 깨닫지 못하도록 길들여진 대중에게 세상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열어주려는 배려이다. 따라서 글쓰기는 당연히 정치를 문제시하지 않을 수 없고, 그 정치세력이 획책하는 교육을 문제시하지 않을 수 없다.
교육개혁을 주장하는 우리 현실에서, 그 개혁의 방향을 어디로 잡을 것인가? 무엇을 가르치고 어느 정도 가르칠 것인가를 두고 씨름하는 우리 교육현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안타깝게 느껴지기에 충분하다. 보다 큰 그림에서의 교육, 그리고 교육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잘 가르치는 사람, 학생들에게 친절한 교사, 촌지를 안받는 교사 ... 그런 것이 아니다. 과연 진정한 의미에서의 참교육은 무엇인가를 간접적으로 깨닫게 해준 책이다.
물론 항상 직접적인 메시지를 원하는 우리 독자에게 거북스러울 수 있지만, 세상을 뒤집어 보는 방식을 원하는 독자로 많을 것이란 생각이다.
베레를 쓴 체 게바라의 모습이 유난히 멋지게 보인다! 적잖은 사진들이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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