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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대소동 |
Weekly 8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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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Craz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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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제시카 워너 (Jessica War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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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4개의벽, 8개의 창 (Four Walls Eight Windo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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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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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6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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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카 워너 (Jessica War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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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카 워너는 프린스턴과 예일대학에서 졸업했다. 그녀는 토론토대학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현재 알코올과 마약의 역사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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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드라마틱한 등장 인물 소개
만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진 법령
서문
1장. 아무 것도 의심치 않는 나라에 새롭고 매혹적인 술이 소개되다
1. 독한 액체
2. 이상한 기계가 잠시 깜짝 출현을 하다
3. 여인들이 빠져들다
2장. 미덕이 신중함을 앞설 때
4. 정치적 수학에 대한 교훈
5. 정치가와 도독
6. 제보자의 등장
7. 제보자의 퇴장
3장. 시간이 지나고 지혜로워지다
8. 마더 진, 시간이 지나며 열기가 식다
9. 저자 역시 늙어 이야기 단락짓기를 아쉬워하며 현재로 돌아오다
▣ Short Summary
이 책은 증류주(酒)의 일종인 진(Gin)의 역사를 풍자적으로 소개했다. 18세기 빈민가를 배경으로 한 사회가 중독성이 강한 진 앞에서 무너진 광경, 그리고 사회계층의 반응 및 대처 방안 등을 세밀하게 설명한다. 18세기 영국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우아한 귀족과 왕족이 군림하는 질서정연하고 호화로운 시대가 아니었다. 귀족과 왕족이 배부르게 생활할 때 서민들은 굶주리고 있었고 산업 혁명이 일어나며 부자는 더욱 부를 쌓았고 가난한 자들은 더욱 굶주렸다. 질병과 폭력이 난무하던 거리에 마더 진이라는 새로운 술이 소개되면서 이성을 상실하는 이들을 풍자한 내용이다.
마더 진은 처음 소개되면서부터 큰 관심을 샀다고 한다. 가장 매력적인 점은 가격이 싼 술이었으며 무엇보다도 농도가 높아 추위에 고생하던 사람들에게 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문제는 술의 독성에 있었는데 술을 속이 빈 상태에서 들이킬 경우 심장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이다. 이 책은 서민들의 술 진이 처음 소개되어 계급에 관계없이 크게 호응을 받은 점, 진의 문제점이 드러나자 각기 계층의 반응과 대처 안들을 살펴본다. 무엇보다도 역사상 처음으로 중독성 물질의 위험을 세상에서 인정하고 대처방안을 내세움으로써 당시 사회의 모습과 오늘날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어 특이하다.
저자는 진을 개인적,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성적인 면에서 관찰하고 독자들을 런던의 더럽고 좁은 뒷거리에서 영국의 국회까지 이끈다. 진은 영국 정부에게 세금을 매길 수 있는 또 다른 상품이자 그들의 신사적인 문화를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을 수 있는 토로이의 목마와도 같은 것이라 설명한다. 이 책은 쾌락, 소비문화, 그리고 공중도덕에 대해 중요한 사항들을 집고 넘어간다. 이 책은 미출간물로써 북코스모스에서는 메뉴스트립 형태로 보유하고 있으며 9월에 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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