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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진 우주 |
Weekly 10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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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Universe Unveil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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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브루스 스티븐슨 외 (Bruce Stephenson et 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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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캠브리지 대학 출판부 (Cambridge University P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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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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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3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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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스 스티븐슨 외 (Bruce Stephenson et 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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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스 스티븐슨은 시카고 알러 플라네타륨 그리고 천문학 박물관의 큐레이터이자 책임자이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 출판부와 함께 Kepler's Physical Astronomy 그리고 The Music of the Heavens: Kepler's Harmonic Astronomy를 출간한 바 있다.
마빈 볼트는 시카고 알러 플라네타륨 그리고 천문학 박물관의 부책임자이다. 노틀담 대학에서 역사와 과학의 철학을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알더의 카탈로그 작업은 물론이며 존 허쉘 경에 대한 논문도 직업중이다. 그는 윌리엄 허쉘 사회 외로 여러 가지 전문 사회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나 플리시티 프리드만은 시카고 알러 플라네타륨 그리고 천문학 박물관의 Assistant 큐레이터이다. 그녀는 예술의 역사, 이론, 그리고 비평으로 석사를 수여 받았으며, Awestruck by the Majesty of the Heavens의 저자이다. 그녀는 현재 알더의 카탈로그 중 별의 지도를 전문적으로 작업하고 있다. 그녀는 혜성 지도 그리고 예술과 천문학의 관계를 전문적으로 조사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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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우주의 발견
시간의 발견
지구의 이해
하늘의 이해
용어해설
천문학용 부록
그림 목록
색인
▣ Short Summary
'베일에 가려진 우주'는 세상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인간들의 욕망을 기록했다.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서 그리고 의미를 찾기 위해서 하늘을 관찰하고 해석하기에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수많은 과학자들과 예술가들은 호기심을 키워가며 모든 지식을 총동원하였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가지각색의 도구 개발 및 다양한 천문학 책과 지도를 제작했다. 바라만 봐도 신비하고 놀랍기 만한 과거의 유산들은 작동, 조립, 오랜 역사 및 아름다움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다양하고 화려한 각도기, 천체망원경, 지구본, 지도, 나침반, 희귀한 도서는 예술 작품에 가깝다. 각 작품마다 그것을 제작한 장인이 누구인지, 왜 그런 모양세로 만들었는지, 어떤 이야기가 함께 할지 궁금할 뿐이다. 작품들은 잊혀진 장인들의 슬기롭고 지혜로운 능력은 물론이며 변화하는 사회적인 인식까지 일깨워준다.
대략 1400년에서 1800년 사이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이 책은 주로 서양사를 다루고 있지만 이슬람사 및 동양사의 영향까지 다양하게 살펴본다. 가장 과학적인 기구들은 르네상스시대 또는 그 이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다. 당시 장인들은 천문학자들과 철학자들이었으며 필요에 의해, 즉 그들의 연구를 도울만한 도구를 제작하여 사용했다. 이때까지 천문학은 엘리트들만이 즐기던 취미 정도였다. 그러나 1600년에서 1700년 사이 과학이 대중화되면서 큰 호응을 겪었다. 천체망원경은 부유한 집안에서 대부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는 과학에 대한 열정보다는 당시 유행하던 천문학의 아름답고 신비롭던 기구들을 거실에 들려 놓음으로써 만인에게 자랑할 수 있는 장식에 불과했다. 비록 장식에 더 가까웠지만 그마만큼 '하늘'의 매력이 드높았다고 볼 수 있다.
과학은 인종과 나라의 차원을 떠나 문화와 문화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매체가 되기도 했다. 평상시 분쟁이 많던 그리스와 이슬람도 과학에 관해서는 서로의 문화와 지식을 인정하고 공용하기도 했다. 천문학에 관한 지식은 동서양의 교류도 활발하게 했다. 자기화된 바늘은 중국에서 서양 쪽으로 건너왔고 그로 인해 서양의 항해사들은 새로운 세상을 찾아 떠나곤 했다. 그와 반면에 카톨릭 예수회 수사들은 유럽의 천문학 그리고 지리학 지식을 중국 황제들에게 전달하였고 황제들은 그로 인해 우주에 대한 지식을 늘렸다고 한다. 인쇄술의 발달로 투박해 보이던 지도들이 어느덧 섬세함과 정확성을 가지게 되었고 항해사들과 모험가들은 그로 인해 예전보다 더 대범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과거의 과학적 기구들을 살펴보면 당시 개척자 정신을 가지고 우주를 이해하려했던 이들의 노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세상은 평평한 곳이 아니며 지구 중심이 아닌 태양 중심으로 우주가 돌아간다는 사실은 오늘날 너무 당연시 받아 드려지고 있으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런 사실들을 발견하기 위해 투자했던 수많은 노력과, 시간과, 돈 그리고 열정에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지구가 둥글다는 가설만 가지고 바다 끝을 향해 항해한 이들의 용기와 천동설·혜성·일식·월식 등 천공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현상들을 두려움이 아닌 호기심으로 관찰했던 이들의 뛰어난 정신력에 대해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준다. 과학의 발전과 역사를 되돌아보며 평상시 보기 희귀한 가지각색의 도구, 기구, 서적, 지도 등을 270가지가 넘는 칼라 사진들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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