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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인의 동굴 미술 |
Weekly 10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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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Mind in the Ca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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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데이비드 루이스 윌리암스 (David Lewis-Willa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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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테임스 앤 허드슨 (Thames & Hud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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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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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2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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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루이스 윌리암스 (David Lewis-Willa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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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루이즈 윌리암스는 '록아트 리서치 인스티튜트', '위트워터스랜드 대학'의 명예교수이자 시니어 멘토르이다. 저서에는 <보는 것과 믿는 것 : 서부 샌의 암반 그림들의 상징적 의미>와 잔 클로티스와 함께 쓴 <선사시대의 주술사들>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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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세 개의 동굴 : 세 개의 시간
1. 인간 유물의 발견
2. 답을 찾아서
3. 창조적 환영
4. 마음의 문제
5. 사례 연구1 : 남부 아프리카 샌의 암반 미술
6. 사례 연구2 : 북미의 암반 미술
7. 이미지 메이킹의 기원
8. 마음 속의 동굴
9. 동굴과 공동체
10. 동굴과 갈등
맺음말
주석
참고문헌
사진 저작권 표시
찾아보기
▣ Short Summary
'이 책의 명석하면서도 사고를 촉구시키는 분석을 읽은 후에 석기 시대 예술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 브라이언 페건
'예술의 기원에 대한 야심 찬 연구로 인간 사고의 발전이 매우 명쾌하고 아름답게 쓰여진 책이다.' - 리처드 브래들리
'인간 뇌의 작동과 의식의 본질에 대한 가장 최근의 고찰들과 함께 고고학적 일상사가 잘 조화되어 있다.' - 윌리암 쉬한
숨을 깊이 몰아쉬게 하는 아름다운 예술이 유럽의 빙하 시대 후기에 동굴 깊숙한 곳에서 창조되었다. 이 예술작품들은 놀라움과 경외심을 동시에 유발시킨다. 라스코나 쇼베, 알타미라와 같은 동굴들 벽 위에 묘사되어 있는 동물들과 상징들은 우리 선조들의 생각과 사고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해 주는가?
우리는 석기 시대와 그 시대의 예술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 하다. 많은 고고학적 탐사와 연구로 많은 동굴들이 발견되었고 그 동굴 속의 벽화들의 연도가 밝혀졌다. 심지어 그림을 그린 재료들을 알아내기도 한다. 구석기 시대의 유물 목록에는 점점 더 많은 수의 예술 작품들이 포함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정보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며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이 책의 목표는 구석기 시대의 예술이라는 거대한 퍼즐에서 전체적인 그림을 완성할 중요 조각을 찾아서 맞추는 것이다.
도대체 왜, 구석기인들은 그림을 그리려고 그 어둡고 깊은 동굴 속으로 들어가야만 했는가? 왜 애써 그린 그림을 동굴 속 깊은 곳에 숨겨두어야 했는가? 지금까지의 많은 발굴과 연구에도 불구하고 이 질문에 속 시원히 대답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게다가 그 그림들이 그림을 직접 그린 화가와 또 감상자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하지가 않다. 고고학에서 풀어야 할 가장 큰 수수께끼 중 하나가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데이터를 모아 일반화, 이론화 시키는 기존의 방법을 거부한다. 결국 거대한 퍼즐의 그림을 완성하는 것은 특별한 그림 한 조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가 중요시 하는 것은 데이터의 수집이 아니라 그 데이터를 연구하는 방법, 즉 방법론이다. 그가 말하는 방법이라는 것은, 그러나, 방사성탄소를 이용한 연도의 측정, 컴퓨터 분석, 그림의 정확한 복제와 같은 기술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 방법은 연구가들이 적절한 설명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논의를 구성하는 형식이다. 그러나 연구가들 사이의 논의와 논쟁은 전혀 활발하지가 못하다. 이러한 적절한 방법론의 부재가 구석기 시대의 예술을 혼돈스럽게 하며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대답을 이끌어 내야할 질문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먼저 정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19세기의 구석기 시대 예술에 대한 발견을 다윈의 진화론이 불러일으킨 엄청난 충격과 더불어 개관함으로써 그 말문을 열고 있다. 다윈의 진화론이야말로 우리 자신과 자연 속에서의 우리의 위치, 역사에 대한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뒤바꾼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주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단계로서 구석기 예술에 대한 발견 사항들과 이에 대한 논쟁들을 정리하고 다른 학자들의 설명들을 들어본다. 그 후 인간이 예술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선사시대에서의 인간의 지능과 의식의 역할을 통해 살펴본다. 저자는 여태까지 많은 학자들이 고대 미술을 연구하는 데 있어 인간의 복잡한 의식 구조를 계속 무시하거나 한쪽에만 집중하여 고려하거나 현대인의 기준과 성격으로 규정하려 했다는 것을 잘못으로 지적하며 구석기 시대 인간들의 정신적 활동과 사회적 맥락의 상관관계를 살펴본다. 인간의 경험이 개인의 정신 활동과 어떻게 충돌했으며 이러한 정신 활동이 사회적 차별을 어떻게 구성하게 되었는지 살펴보게 될 것이다.
구체적인 사례연구가 포함된 이 책은 구석기 시대의 동굴 미술을 도구삼아 인간 의식의 기원, 예술 활동의 근원과 원동력, 그 의미를 탐구하고자 한다. 예술 활동과 종교, 사회적 차별의 발생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고대인들의 사고와 생각에 대한 계몽적인 시각이 최근 동굴에서 발견되는 예술작품들과 함께 매우 기술적으로 짜여져 있다. 이 책은 매우 탐구적인 작품이 아닐 수 없으며 우리의 초기 선조들에 대해 아직까지 밝히지 못하고 미스테리로 남아있는 가장 어두운 부분에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의식과 경험의 본질에도 밝은 빛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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