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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 길들일까? 떠날까? |
Weekly 20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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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itch that Je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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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파멜라 제인느 (Pamela Jay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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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헌터 하우스 (Hunter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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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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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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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멜라 제인느 (Pamela Jay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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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20년 이상 가정폭력 문제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피해자와 가해자를 위한 가정폭력 상담소의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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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1. 착한 사람, 나쁜 사람 그리고 완전히 희망이 없는...
2. 폭력을 쓰는 남자들의 공통적 특질과 트릭
3. 그렇지 않은 것처럼 이야기하기
4. 우발적인 폭력
5. 누가 여기를 관리하고 있지?
6. 폭력적 행동의 비용과 청산
7. 신데렐라의 반대쪽
8. 그것을 가지고 어떤 힘을 얻을 수 있을까?
9. 변화하는 남자들
▣ Short Summary
미국의 경우, 네명 중 한명 정도의 여성이 자신들을 가학적인 통제 또는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들과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도 관계를 변화시키거나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 및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에 문제의식을 표명하며 20년 이상 축적된 가정폭력 및 이성관계 하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폭력적인 상황에 대한 연구와 경험자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
저자가 제시하는 문제 의식은 다음에서 출발한다. 대부분의 가학성을 지닌 남성들은 감옥이란 것을 본적이 없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일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만일에 그들의 성향으로 인해 여성들이 그들 곁을 떠난다해도 곧 새로운 피해자가 생길 것이고 대부분의 미래의 피해자들은 그러한 남성의 성향에 대해 알지도 못한 채 그저 당하게 될 뿐이다. 좀 과장하여 논의를 전개한다면, 모든 여성들이 이러한 남성들을 만날 수 있는 잠재적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에만 그럴 것이다 라고 한정지어 버리기엔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우리 사회의 경우, 가정폭력 내지 이성관계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남성의 폭력에 대한 피해 정도는 그다지 공론화 되어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이 적다라고 결론지을 수 있는가. 개인의 사생활을 넘어 절대적인 성역의 위치로 굳어진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에 대해 우리는 알지 못한다. 알지 못해서 없다고 믿어버리기엔 가정폭력, 남성이 여성이라는 사회적, 물리적 약자에게 가하는 폭력의 문제점은 심각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실 하에서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짚어보자.이 책은 한번이라도 가학적인 행동을 보였던 남성들을 세 부류로 구분하고 있다. 잠재적으로 착한 남자. 명백하게 나쁜 남자 그리고 완전히 희망이 없는 놈으로 말이다. 그것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저자가 의존하고 있는 것은 다양한 심리학적 이론들과 그동안의 인터뷰와 연구를 통해 도출된 공통된 성향과 가치관 등이다. 이러한 근거들로 구분하고 그러한 남성들을 구분하는 법과 변화시키는 법 그리고 대처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에 사회 문화적인 범주에서 읽기보다 근본적으로 인간이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심리학에 근거를 두기에 우리에게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딱딱하지는 않다. 일반 여성잡지에 실린 통속적인 주제들, 뭐 "내 남자의 숨겨진 성격 알아보기", "그의 야수성 지수는?" 등등의 기사들보다 약간 무거운 정도?! 저자는 되도록 많은 여성들이 이 책을 활용하길 바라며, 교육정도나 경험의 정도에 상관없이 이해하고 앞으로 이성관계를 시작함에 있어 상대를 고려해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랬기에 되도록 쉽고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다. 바비 인형과 신데렐라의 비유, 인터뷰를 통해 들었던 다양한 예시들, 각 장의 끝마다 실려있는 남자친구 혹은 남편의 책임감, 자기 통제력, 여성에 대한 가치관을 평가할 수 있는 질문들은 많은 여성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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