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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가 만드는 날씨를 예측해온 인간들의 이야기 |
Weekly 21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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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Storm warn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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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파울린 해폴드 (Pauline Half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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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서튼 퍼블리싱 (Sutton Publish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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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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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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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린 해폴드 (Pauline Half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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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이 왕성한 칼럼니스트이며 다양한 주제의 글쓰기를 시도하는 작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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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1. 신화에서 기상학으로 2. 날씨 관찰자들
3. 폭풍들에 대한 폭풍 4. 바람의 이동을 도표로 만들기
5. 국제적 협의 6. 누가 기상학자가 되는가?
7. 바다 조사 8. 기상청의 탄생
9. 동시적 조사 10. 피츠로이 바로메터
11. 태양과 바람 12. 공기의 나선형
13. 로열 차터 폭풍 14. 폭우 예측
15. 예보 16. 메테오로그레피카
17. 입증의 부담 18. 프렌치 커넥션
19. 종말의 예측 20. 부활
21. 새로운 차원
▣ Short Summary
"제우스의 권위에 도전하여 내일의 날씨를 읽어내고 그것에 대응하려고 노력했던 인간들의 이야기"
날씨는 인간들의 진화와 문명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설명할 수도 없고 예측할 수 없기에 마냥 두렵기만 한 날씨변화에 대해 고대 인간들은 그들 나름의 대응방안을 강구하였다. 그것은 신화라는 이름으로 날씨를 관장하는 신들(그리스 로마신화에서는 제우스가 그러했듯이)을 탄생시켰고, 인간세계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처벌을 하기 위해 폭풍과 천둥, 번개를 만들었다는 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철학과 과학이 발달하면서 자연 현상의 발생원리라는 것을 규명하게 이르렀고 더욱 진보한 과학기술은 그것을 예측하는 힘까지 인간들에게 부여해주었다. 이 책은 날씨의 변화를 이해하고 예측하기를 원했던 인간들의 욕망의 역사, 그 발전사에 대한 고증을 시도한다.
온도계와 기압계가 발명되기 이전에 기후에 대한 연구는 별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고작 조상들의 경험이 누적된 지혜를 통해 동물들의 움직임이나, 달 혹은 바람의 변화 따위를 통해 겨우 짐작을 했을 뿐이었다. 이 책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신화에서 시작하여 고대 사람들은 어떻게 일기를 예측했는지를 다양한 기록을 통해 이야기해준다. 사람들의 날씨에 대한 예측은 지역의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이집트의 경우는 나일강 주변에 우기와 건기가 일정한 주기로 반복이 되고 그에 따라 강도 일정한 주기로 범람을 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일기 예측은 물론 농업달력까지 만들 수 있었다. 반면 영국의 경우, 대기 변화가 심하고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좀더 정확하고 체계적인 일기예보를 필요로 했었다. 이러한 이유로 영국이 특히 일기예보 분야에 민감했던 것은 사실이나 영국 중심의 이야기인 것이 이 책의 약점이라 볼 수 있다. 기상학과 관련된 과학 기술의 발달 역사 이야기와 더불어 이 책에서는 영국의 기상청을 세웠고 기상학에 혁혁한 발전을 이룬 피츠로이라는 인물에 대해 자전적인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제우스의 권위에 도전하여 내일의 날씨를 읽어내고 그것에 대응하려고 노력했던 인간들의 이야기, 그들이 발명한 도구들과 기술들을 다양한 일러스트와 역사적인 문헌을 통해 살펴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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