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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를 선택하는 인간 |
Weekly 61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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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ranshumanist Dreams and Dystopian Nightmar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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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Maxwell J. Mehlman (Maxwell J. Mehl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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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존스 홉킨스 대학 출판부 (The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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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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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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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xwell J. Mehlman (Maxwell J. Mehl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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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국 Case Western Preserve 대학 법대 교수이자, 의과대학의 생의학 윤리학(Biomedical Ethics) 교수이다. 1975년에 예일 로스쿨에서 J.D.(법학박사)를 받았으며, 리드칼리지 및 옥스퍼드 대학에서도 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학술저널뿐만 아니라 공저로서 유전공학, 생명기술, 윤리학 등에 관한 책 저술에 참여해왔으며, 관련 분야의 수많은 책을 집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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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들어가는 글
1부 다가올 미래는?
1 천국과 지옥
2 생각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생각
2부 진화공학(Evolutionary Engineering)의 위험
3 아이들에게로의 물리적 가해
4 아이들에게로의 사회 심리적 가해
5 사회에 미치는 다양한 결과들
6 인류 혈통의 끝
7 자연에 의한 진화? 혹은 인간의 설계에 따른 진화?
3부 진화공학의 위험 관리
8 아이들 보호하기
9 사회적 결합(Societal Cohesion) 보존하기
10 우리의 자손을 위해 준비할 것
11 인간 종을 보호하는 것
▣ Short Summary
진화론인가 창조론인가? 여전히 오리무중 …
모든 생물체가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진화해왔다는 진화론과 우주 만물이 어떤 신적 존재에 의해 개별적으로 창조되었다고 생각하는 창조론은 여전히 과학계 및 교육계에서도 끊이지 않는 논쟁거리다. 그런데 이 책 도입부에 따르면, 최근 조사에서 미국인의 80%가 자연적 진화에 관한 이론을 믿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단순히 종교인이 많다는 이유를 넘어, 자연적 진화가 인류의 탄생이 아무런 의미 없이 우연히 발생했으며, 중요하지 않은 생물체임을 상기시킨다는 것에 있다.
인류가 진화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다? 없다?
이 책에서는 먼저 진화가 어느 정도는 무작위적으로 발생했지만 자연 진화 내에서도 선택의 요소를 배제할 수 없음을 보여 준다. 무엇보다 SF영화나 소설에서 경고했던 ‘선택적 진화’에 대한 메시지가 더 이상 허구일 수만은 없음을 다양한 실제 사례와 과학적 발전 경로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 준다.
어떻게 태어나는 가의 문제는 더 이상 ‘랜덤’이 아니다
이미 인류는 생식의 ‘무작위성’randomness을 피하는데 있어 멀리 와 버렸다. 이는 간단하게 침, 타액만으로 유전자 검사를 시행 후 컴퓨터로 회원 등록만 하면 원하는 특성을 가진 이성과 데이트할 수 있도록 돕는 회사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불임 치료술의 발전 또한 우연적인 유전자의 탄생을 피할 가능성을 높여 준다.
진화 공학이 자연적 선택 진화를 대체할 날…
저자가 들려주는 최근 과학계의 새로운 발견은 과학에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과학 소설일 것이다. 그러나 모두 가상이 아닌 실재이며, 진화 공학Evolutionary Engineering이 자연적 선택 진화를 대체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알려 준다. 이러한 시기에 저자가 들려 주는 인류 진화에 관한 다양한 논쟁들은 인류의 일원으로서 오늘날의 과학에 대해 생각해 보고 관점을 세우는 데 유익하다. 관점에 따라 너무나 다른 의견에도 불구하고, 부인할 수 없는 두 가지 사실이 있다. 인류에게 필요한 기술을 완벽하게 하는 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든 인간은 인류의 진화적 미래를 통제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인류의 진화를 어떻게 이끌지에 관해 연구하는 과정에서 인류는 반드시 실수를 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 그것이다.
이 책은 그 ‘반드시 하게 될 실수’에 관한 책이다
어떠한 종류의 실수들이 발생할 것이며, 얼마나 심각할 것인지, 누가 피해를 입을 것인가에 대한 책이다. 또한 이 책에서 유전 공학이 정치•사회적 틀을 무너뜨림으로써 어떻게 문화적 진보를 방해하는지, 그리고 이로 인한 인류의 멸종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우리가 아는 자연적인 진화의 맥락에 유전공학을 놓고 이에 대해 조명하는 부분을 거쳐, 마침내 앞서 분석한 실수 즉 위험요소들을 줄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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