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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살아라 |
Weekly 61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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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End: The Human Experience Of Dea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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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비앙카 노그래디 (Bianca Nogra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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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랜덤하우스 호주 (Random House 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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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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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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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앙카 노그래디 (Bianca Nogra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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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언스 메디컬 작가이자 방송인이다. 저자는 다양한 매체에 글을 실어 왔다.( The Australian, ABC Science, ABC Health and Wellbeing, Australian Doctor, Scientific American, G magazine and the Swinburne University magazine) 2010년에 저자가 James Bradfield Moody와 공동으로 저술한 The Sixth Wave 의 판권이 한국, 일본, 중국에 계약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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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Ch 1 우리는 왜 죽는가
Ch 2 죽음이란 무엇인가
Ch 3 죽음, 어떨까? : 죽음의 경험
Ch 4 죽을 공간에 대하여
Ch 5 죽는 시간에 대하여
Ch 6 의학, 과학이 말할 수 없는 것들
Ch 7 죽음과 믿음에 대하여
▣ Short Summary
죽음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 자살, 자연사, 동사, 고독사… 죽음에 관한 사회 이슈는 잊힐만하면 떠오르고, 죽음에 관한 책이 베스트셀러를 유지해 죽음에 관한 깊은 통찰을 원하는 이가 늘어남을 알 수 있다.
죽음도 공유되어야 한다
우리는 탄생에 대해서는 매우 밝고 긍정적으로 느끼지만, 죽음에 대해서는 이 또한 삶의 일부임을 인정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두렵고 쓸쓸하며 어두운 느낌을 떨치기가 어렵다. 무엇보다 탄생의 경험에 관해서는 많은 것을 알고 있고 공유해왔지만, 죽음의 경험에 대해서는 거의 공유된 것이 없다.
죽음의 경험을 조명한다
저자의 할머니가 죽어가는 순간, 저자에게 ‘과연 그녀에게 고통이 있을까, 우리 말을 듣고 있을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을까, 87년의 생을 거두는 시점에 무엇을 경험하고 있을까’ 등 다양한 물음이 엄습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죽음, 그 경험을 조명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저자는 ‘우리는 왜 죽어야 하는가’를 탐구하기 위해 ‘왜 영원히 살지 못하는가’라는 과학적 인 질문과 ‘영원히 살게 된다면’하는 철학적인 질문에 답한다. 그리고 이 책의 전반을 아우르는 질문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다루며, ‘죽음은 어떨까?’하며 죽음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어떻게 죽을 것인지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죽을 공간과 죽을 시간에 대한 부분도 매우 흥미롭다. 그리고 의학과 과학이 말할 수 없는 것들, 즉 죽음에 직면한 사람들의 시각을 통해 직접적으로 죽음의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문화적, 종교적 신념이 죽음의 경험에 큰 역할을 하는 데, 마지막 장에서 이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렇게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역사적, 철학적, 문화적 등 다양한 각도에서 죽음의 경험을 조명한다. 이로써 두려움과 미스터리의 죽음을 다른 틀로 바라보게 한다.
“죽음을 살아라”
저자는 진심으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죽음을 준비해야 하며, 적어도 어떻게 죽고 싶은지 생각은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죽음이야말로 우리가 진정 홀로 걸어가는 일방통행의 여행길이다. 그 길 위에서 오로지 자기 자신일 수 있고 깊숙한 내면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의 마지막 구절이 와 닿는다.
“한 사람당 허락된 하나의 죽음, 죽음을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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