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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탄생 |
Weekly 72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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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Making Space: How the Brain Knows Whe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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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제니퍼 그로 (Jennifer M. Gr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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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하버드 대학 출판부 (Harvard University P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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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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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5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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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퍼 그로 (Jennifer M. Gr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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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듀크 대학교의 심리학, 신경 과학 교수이자 인지 신경 과학 센터의 신경 생물학과 교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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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Short Summary
물건이 어디에 놓여 있는지를 아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우리 뇌는 이처럼 간단한 공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사실은 엄청난 계산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사실 뇌의 역량의 대부분이 물체의 위치를 인지하는 데 사용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물건들이 어디에 놓여있는지 당신이 지금 알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아라. 당신은 커피 잔이 앞의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것, 러그 위에서 고양이가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 창문을 통해 해가 비추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강아지가 짓는 소리, 차가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어느 집 강아지가 짓고 있는 지, 그리고 차가 어느 쪽으로 가고 있는지 어느 정도 구분 해 낼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공간에 대한 감각을 통해 물건의 위치에 대한 것만이 아닌, 그 물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까지도 파악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어떻게 뇌가 위치 감각을 만들어 내는 지를 설명하며, 이러한 공간 처리 능력이 우리의 모든 인지능력에 어떻게 침투하는지 그리고 공간을 생각 하는 뇌의 시스템에 대해 흥미로운 사실을 전해 준다.
저자는 어떻게 눈이 전자기 방사선을 감지하고, 뇌가 어떻게 소리를 감지하고 귀의 균형 기관이 어떻게 우리의 몸과 움직임을 모니터 하는지 이야기 한다. 뇌는 이 모든 신경 정보를 종합하여 3차원의 공간을 처리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금 현재 어디에 있는 지를 알 수 있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 할 수 있으며 지름길을 택해 돌아 오는 방법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뇌의 작용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공간 표상 (Spatial representations) 은 기억과 추론을 도와주는 두 가지 역할을 해 낸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이 길을 기억 하는 것이 더 어려우며,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 다시 그 생각을 했던 장소로 돌아가면 기억이 되살아나기도 한다.
뇌, 신경 과학을 넘어서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감각의 신호가 어떻게 공간 정보로 바꾸어 지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유일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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