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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문법 |
Weekly 73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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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Wonder. A Gramm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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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Sophia Vasalou (Sophia Vasal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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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The Kent State University (The Kent State University P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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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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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9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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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phia Vasalou (Sophia Vasal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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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phia Vasalou는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캠퍼스의 연구자와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교의 명예연구원이다. 와 를 출간한 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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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만난 적이 있나요? 만나게 된다면 기적인지 아닌지 알 수가 있나요?
기적은 오래 전부터 지식의 추진력이나 생각의 열정으로 여겨져 왔다. 그렇지만 인생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치고는 기적이 제대로 주목 받지 못 해왔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철학자들은 기적을 언급하기만 했으며, 심리학자들은 사람의 감정 체계에 기적을 놓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렇다면 기적이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에게 기적이 왜 중요한가?
이 책은 독특한 주제를 품은 ‘기적의 문법’을 소개하며, 기적이라는 이 신기한 감정을 소개한다. 기적을 정의하는 어려움을 풀어 가면서 철학적인 시점은 물론, 심리와 예술 분야의 시점까지 다루게 된다. 기적이란 경험해 보거나 발견한 것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이라고 해 왔기 때문에 인간의 여러 감정들 중에 하나이며, 일반 ‘놀라움’보다 더 강한 뜻밖의 감정이다. 새로운 것을 처음 발견할 때, 혹은 대상을 발견한 지 오래됐지만 다시 한 번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될 때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순간적이라는 것은 기적의 특징이며, ‘충격’과 비슷한 감정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칸트와 비트겐슈타인까지 기적이라는 주제에 대해 다양하게 이야기하고 있으며, 기적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의 일리가 있는 부분까지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감정과 열정 사이에 위치하고, 보이지 않지만 강력하게 느껴진 기적은 우리 삶에 예상하지도 못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기적에 대한 깊은 지식을 얻는 것보다는 기적을 느껴볼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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