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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기후 변화를 위한 101가지 해결책 |
Weekly 6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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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Stormy Weat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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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가이 다운시 (Guy Saunc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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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뉴 소사이어티 퍼블리셔 (New Society Publish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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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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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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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2001년 2월 28일, 진도 6.8의 강진이 시애틀을 강타했다. 그러나 수년 동안 시애틀의 도시 기획자와 건축업자, 엔지니어, 시의원, 그리고 시민들은 그러한 지진에 대비를 해왔다. 이들은 모두 자신들이 위험한 지대에 놓여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지진에 민첩하게 대응했고, 필요한 경고조치를 사전에 취해 놓았었다. 이러한 사전 준비로 인해, 시애틀은 단지 소수의 사람들만이 부상을 입고 건물 몇 채가 파손되는 정도에서 재앙을 극복할 수 있었다.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재앙을 미리 예견하고 그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오늘날, 지구촌 전체는 시애틀과 마찬가지로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물론 그 위험은 지진이 아니다. 바로 지구 온난화이다.
뛰어난 '커뮤니티 컨설턴트'로서 월간 환경 소식지 「에코뉴스 EcoNews」의 발행인인 가이 다운시가 저술한 《기후 변동에 대한 101가지 해결책》(뉴 소사이어티 퍼블리셔스)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시애틀 시민들이 지진에 미리 대응했던 것처럼 우리가 지구 온난화에 현명하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인류에게 엄청난 재앙이 올 것을 경고하고 있다. 21세기 인류가 맞이한 최대의 과제, 지구 온난화 현상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지구는 과연 어떻게 될까?
우선 2040년에는 북극의 빙산이 모두 녹아 내릴 것이다. 북극의 평균 기온은 과거 30년 전에 비해 4℃가 올랐다. 그것은 지구의 다른 지역에 비해 두 배가 높은 상승폭이다. 북극의 어떤 지역은 7℃가 오르기도 했다. 북극의 평균 얼음 두께는 약 3미터이다. 그러나 미국과 러시아의 조사에 따르면, 1970년대 이후로 얼음의 두께는 약 40%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속도로 봤을 때, 2040년에는 얼음이 모두 녹아버리고 말 것이다. 녹는 것은 빙산뿐만 아니라 빙하도 포함된다. 이미 아프리카 케냐의 가장 큰 빙하는 92%가 녹았다. 킬리만자로는 75%, 아르헨티나 웁살라 빙하는 매년 60미터씩 녹아 내리고 있다. 과학자들은 2050년이 되면 지구촌 곳곳의 빙하 1/4이 없어질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해수의 온도도 상승하고 있다. 현재 북반구 해수면의 온도는 매년 1℃씩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과거 100년 동안 오른 것과 맞먹고 있다. 이러한 빙산, 빙하의 소실과 해수면 온도의 상승은 해수면 상승에 영향을 끼쳐 연안 근처의 지역이 물에 잠기게 된다.
환경 변화의 징후는 이밖에도 여러 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유럽에서 과학자들은 최근 봄이 6일 먼저, 가을이 5일 정도 늦게 오고 있음을 밝혀냈다. 1998년에 호주의 시드니는 2일 동안 12인치의 강우에 노출되어 과거의 기록을 경신해 버렸다. 미국의 텍사스는 강수량 10-20인치의 폭풍우로 10억 달러의 피해와 31명이 목숨을 잃는 사태가 발생했다. 고온건조의 기후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 각 지역이 그 나라의 각종 기록적인 온도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티벳,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의 각 지역이 몇 십 년 혹은 수백 년만에 엄청난 고온건조의 기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후는 산불을 조장하고, 곤충의 창궐을 야기시키고 있다.
결국 이러한 모든 징후들이 자연의 상호 균형을 무너뜨림으로써 생태계를 파괴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말라리아 모기와 같은 열대 풍토병의 확산까지 불러오고 있다. 환경에 대해 약간의 관심만 가져도 현재 지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징후를 눈치챌 수 있을 정도이다. 이 책은 이러한 범지구적인 환경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으며 지구라는 공간에 살고 있는 모든 국가의 시민, 공동체, 기업, 정부의 지도자들의 손에 지구 온난화에 대한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이 책은 무엇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지, 어떻게 해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분명하고 명쾌하게 분석한 후,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태양, 바람, 조수, 그리고 그 밖의 자연 친화적인 대체 에너지원을 개발할 수 있는 12가지 핵심 방법을 큰 축으로 하여 지구를 다시 정상화시키는 101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그 방법들은 개인, 시민, 국가, 기업, 정부가 총체적으로 환경 정상화를 위해 취할 수 있는 10가지 방안, 자동차 제조 회사에만 국한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5가지 방안, 에너지 회사에 적용되는 15가지 방안, 도시, 근교, 촌락을 위한 10가지 방안, 비즈니스와 조직을 위한 10가지 방안으로 세분화 되어 있다.
지구촌은 현재 갈림길에 서 있다. 하나의 길은 환경 변화를 무시하고 화석 연료가 고갈될 때까지 현재의 오염 불감증 상태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또 하나의 길은 시애틀의 교훈을 배워, 우리가 현재 위험 지대에 놓여 있음을 인식하고, 인류의 문명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즉 자연에 대해 적대적인 모든 활동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는,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다. 세밀한 조사 활동과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는 이 책은 지구 환경 변화에 대한 지금까지 나온 가장 최신 자료를 담고 있으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지구 환경을 위해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말로 지구 온난화의 해결에서 우리가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북극해가 녹으면 북극곰들은 모두 멸종하고 만다. 우리는 북극곰을 가질 수 있 다. 또한 화석 연료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그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질 수는 없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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