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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와 잘 지내려면 |
Weekly 7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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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r. Ruth Talks About Grandpare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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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루스 웨스티머 외 (Ruth Westheim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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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메디슨 북스 (Madison 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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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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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2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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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스 웨스티머 외 (Ruth Westheim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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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저명한 치료사인 루스 웨스티머 박사는 저서나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태까지 <대학 생활 가이드>를 비롯한 16권의 저서를 펴낸바 있다. 뉴욕시에서 부모이자 조부모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며 살아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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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1. 시대가 변하면서 달라지는 조부모 상
2. 할아버지 할머니란 무엇인가?
3. 할아버지 할머니가 가까이에서 사실 때
4. 할아버지 할머니가 멀리서 사실 때
5. 할아버지 할머니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6. 이혼과 할아버지 할머니
7. 더 늙으신 할아버지 할머니
8.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9. 할아버지 할머니와 컴퓨터
후기
▣ Short Summary
사랑은 식물과 같아서 많은 빛과 물을 주면 더 크고 더 강하게 자라는 반면 신경을 쓰지 않고 무시해 버리면 죽어버린다. 이 책의 목표는 손자와 조부모간의 사랑이라는 식물을 단지 살아있는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무성하게, 꽃을 피우게 하려는 것이다.
손자와 조부모와의 관계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와 사뭇 다르다. 사람은 모두 나이가 들고 머리가 하얘지고 주름이 생겨도 그 내면에는 언제나 아이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부모들은 내면에 감추어진 아이의 모습을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우선 직장일이나 집안일등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 바쁘기 때문이고 아이들에게 그들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이 부모를 친구로 여겨 말을 안 듣게 될까 걱정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공부도 하고 방도 치우게 만들려면 친구처럼 다정하고 편하기만 해선 안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자와 조부모와의 관계는 이보다 훨씬 부드럽다. 우선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자에 대한 책임감에서 부모보다 훨씬 자유롭다. 직접 키우지 않기 때문에 아이의 인격향상이나 성적 등에 대한 책임이 없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강제하는 사항도 적게 마련이다. 따라서 쉽게 자신의 내면에 감추어진 아이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그렇기 때문에 조부모를 더욱 편한 친구처럼 대할 수 있게 된다. 이를테면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와의 관계는 일종의 비무장지대로 아이들은 할아버지 앞에서 바보처럼 해동하기도 하고 부모님 앞에선 절대 안 할 행동도 스스럼없이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할머니와 나와의 관계에는 엄마와 나와의 관계보다 더 많은 공통점이 있다. 이 공통점을 발견하고 잘 이끌어 나가면 조부모와의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부모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다 보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더 많은 것을 알아 가게 될 것이다.
역시 두 손자의 할머니인 저자가 아이들에게 조부모와 좀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따뜻한 충고를 하고 있다. 이 충고는 조부모와의 관계에 관한 것이지만 이러한 충고를 받아들이다 보면 어른에 대한 예절과 존경심, 상대방에 대한 양보의 미덕, 다른 사람과 더 유연하게 의사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어떤 강제 사항도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관계를 강화시키면서 즐거움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
각자의 아이들이 조부모와 갖는 관계가 각기 다른 만큼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려 노력했다. 멀리사는 조부모, 가까이 사는 조부모와는 어떻게 관계를 형성해 갈 것인지, 부모님은 이혼했지만 친가와 외가의 할아버지 할머니와는 어떻게 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할지, 조부모님이 돌아가셨지만 다른 노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세대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컴퓨터나 VCR과 같은 기기들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어떻게 도와 줄 것인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고 있다.
세대차이라고만 규정되어 가고 있는 조부모와 손자간의 관계가 사랑의 열매를 맺고 서로를 도와 줄 수 있는 따뜻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저자는 따뜻한 지혜의 목소리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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