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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기자의 카메라에 담긴 테레사 수녀님의 세계 |
Weekly 17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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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Come and S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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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린다 쉐퍼 (Linda Schaef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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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DC 프레스 (DC P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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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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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6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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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다 쉐퍼 (Linda Schaef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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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다 쉐퍼는 사진기사이자 사진예술가이다. 그녀의 작품들은 '뉴욕타임즈', '카톨릭 다이제스트', '타임엔뉴스위크','GQ','LA 타임즈'에 실렸으며 1985년 CNN기자로 일을 시
작했다. 그러나 그녀의 '첫사랑'이던 스틸사진을 잊을 수 없어 AP(연합뉴스)의 프리랜서 사진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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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장: 사진- 사랑을 향한 대장정
2장: 신성한 우연-테레사 수녀님과의 만남
3장: 인도에 가다
4장: 신슈바번, 아기 천사들의 집
5장: 자선을 베푸는 자원봉사자들과 테레사 수녀님
6장: 나병환자들의 마을, 간디지 프램 니바스로 기차여행을 떠나다.
7장: 수더 스트리트, 자원봉사자들의 쉼터
8장: 죽어 가는 자와 버림받은 자들을 위한 집- 칼리하트
9장: 순례자의 도시 바라나시-죽어 가는 자를 위한 테레사 수녀님의 집
10장: 마지막 선서- 특별미사
11장: 마지막 축복의 기도
12장: 21세기의 성자- 테레사 수녀님
▣Short Summary
이 책은 더 이상 긴 설명이 필요 없는 테레사 수녀의 인도에서의 활동을 다룬 화보이다. 카톨릭교에서 나온 통계에 따르면, 2000년 인도에서 활동하는 수녀의 수가 무려 81,551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파키스탄, 네팔, 부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를 다 합쳐도 이 수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이 수는 인도에서 그리스교도가 차지하는 수가 전체 인구의 10% 밖에 차지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해보면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인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수녀들은 1949년에 만들어진 "자비의 선교사단"과 함께 일하는 수녀들이다. '자비의 선교사단'은 1910년 마케도니아(현 유고슬라비아)에서 아그네스 곤자 보자쥬라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난 가녀린 한 여성이 시작한 단체이다. 이 여성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테레사 수녀님'이다. 1979년 노벨 평화상을 받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테레사 수녀가 기적을 이루어 냈다고 노고를 치하해 주었다. 이는 '성인'으로 추앙 받는 그 전 단계인 셈이다. 교황은 또한 테레사 수녀가 버림받은 자에게 바친 헌신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하며 시성절차를 위해 통상 걸리는 5년이란 기간을 줄여주기도 하였다. 1997년 87세의 나이로 테레사 수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지금도 계속해서 전 세계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잘 훈련된 단체를 남기고 갔다. 수녀님이 남기신 것은 이것만은 아닐 것이다. 남을 위한 동정은 둘째치고 배려가 부족한 이 세상에 사랑의 힘을 보여준 것이다.
언론에 자신의 모든 활동이 내비치는 것을 그리 좋아하시지 않던 수녀님은 처음 린다 쉐퍼의 제안을 여러차례 정중히 거절 하셨다. 결국 카톨릭이던 쉐퍼가 카메라를 포기하고 수녀님이 운영하시던 인도, 캘커타의 고아원으로 봉사를 하러 떠나며 이 살아있는 성인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쉐퍼는 그곳에서 얻은 것은 사진 촬영의 승낙뿐이 아닐 것이다. 그녀는 진정한 인간애와 사랑을 접하게 된 것이다.사진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테레사 수녀님에 대한 존경심을 가진 쉐퍼가 찍은 사진들이어서 그런지, 사진 하나 하나마다 마치 테레사 수녀님의 눈길이 느껴진다. 극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과 예비 수녀들, 전 세계에서 모여든 이들의 손길에 버림받은 자들의 눈길은 어느새 부드러워져 있다. 이 화보는 단순한 테레사 수녀님에 대한 화보가 아니라, 차가워 보이고 무서워 보이는 이 세상에도 따스한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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